시민기만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순수365' 홍보 이제 그만!
시민기만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순수365' 홍보 이제 그만!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7.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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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7월19일부터 9월6일까지 부산수돗물 이름인 「순수365」 홍보디자인 공모전을 온라인 접수한다. 이 기관은 양심없는 홍보를 넘어 시민 기만을 더욱 가속화하는 홍보디자인 공모를 또 진행하고 있어 이를 멈추게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기관은 지난 30년간 인체 유해한 화학약품 처리한 수돗물을 마치 생수보다 더 좋은 물인양 ‘순수365’이란 이름으로 홍보하고 또 시민의 아이디어를 통한 홍보디자인으로 수돗물광고를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피 대시민 기만 수돗물 광고물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피 대시민 기만 수돗물 광고사진(2018 공모 수상작), 

이 광고 내려야 한다!

 

 

1억8천만원 홍보비, 기만성 홍보를 어떻게 관에서?

과연 부산 수돗물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선전하는 것처럼 '믿을 수 있는 부산의 수돗물「순수365」인가?

시 수돗물의 위해성을 아니까 이들 직원들은 집에서도 수돗물이나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수를 사 먹고 있으면서 시민들에게는 수돗물을 365일 순수한 깨끗한 물이라고 홍보하는 대시민 사기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 수돗물이 전국에서 가장 나쁜 수돗물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이것을 부산시민들의 수돗물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괴벨스식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도 되풀이하면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홍보의 원리다. 정부는 일반 상업제품도 허위ㆍ과장광고에 대해 벌금을 물리고 광고를 철회하도록 명령하기 때문에 부산시민들은 부산시나 시산하기관들의 홍보를 믿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러한 국가윤리에 배치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엄격히 조치를 해서 이러한 허위ㆍ과장광고를 금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광고비와 NGO지원비 (2021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예산현황)
광고비와 NGO지원비 (2021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예산현황)

 

 

 

시의회, 허위홍보 예산 1억 8천만원 전액 삭감하라

부산시는 2021년 수돗물 언론광고 홍보비용으로 2억 2800만원에서 삭감되어 1억 7,100만원, 물사랑운동추진(수돗물단체 NGO 등 지원)비는 1,500만원에서 최종 980만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수돗물을 약 1억 8천만원을 들여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홍보성 예산지출은 전액 삭감하고 수돗물의 취수원을 최상류 식수전용댐 조기 건설쪽으로 상수도사업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이 기관은 9월 중 8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믿을 수 있는 부산의 수돗물이라는 주제로 홍보디자인(가로 21㎝×세로 30.6㎝, 4도로 제작된 JPG 파일)을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s://www.busan.go.kr/wate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받는다. 총 600만원 시상금으로 대상 1점(200만원), 우수 2점(각 100만원), 장려 5점(각 40만원)에게 지급한다.

선정기준은 ▶전국 최초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연구기관 보유 ▶엄격한 수질관리 등 ‘순수365’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 수돗물 음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 기관은 전국 최초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했다고 자랑하는데 고도정수처리물은 생수에 가까운 일반처리한 물보다 인체에 훨씬 더 유해하다는 것을 감추고 있다. 일반처리로 걸러내지 못하는 유해물질이 워낙 많다 보니 연간 수십억원치의 약품을 사서 고도정수처리를 하는데 이것을 자랑으로 홍보하니 이 기관은 최소한의 기관양심내지 국가윤리마저  부재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기관은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미국 등 물선진국들이 일반적으로 시민에게 공급하는 물은 최상류 댐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인체 유해물질이 원수에 별로 포함되지 않는 관계로 수질검사항목 수도 적다. 따라서  수질검사를 깐깐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 최상급의 물이므로 최고의 수질연구기관이 온갖 화학약품으로 걸러내야 할 연구기관을 산하에 둘 필요가 없을 정도다. 그런데 부산 수돗물은 공단과 비료, 축산오물 등이 버려진 강물에서 원수를 채집하는 관계로 온갖 중금속, 과불화합물 등 다수 발암물질이 원수에 포함되어 있어 검사해야 할 수질항목 수도 많고 수질연구를 심화하지 않을 수 없어 소위 이 기관이 자랑하는 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결코 자랑이 아니다. 먹는 물이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방증이다.   

박수생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시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홍보자료로 수돗물 홍보 디자인 공모할 생각하지 말고 최상류 댐물을 수돗물로 공급할 대책을 부산시 물정책국에 건의하는 양심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부산 최장수 마을은 수돗물 안 먹는 마을

부산의 최장수마을은 영도 산꼭대기 해돋이마을로 아직도 이 마을에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수돗물을 먹지 않고 산에서 나는 생수를 먹고 산다. 그런데 부산시의 수돗물 허위홍보 덕분에 이 마을 주민들은 부산 수돗물이 이렇게 나쁜 줄 모르고 수돗물이 직접 길러 오지도 않아도 되어 편리하니까 마을에 빨리 공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부산은 수돗물을 안 먹는 마을이 최장수마을이라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산에서 나는 물을 바로 떠 먹는 생수가 가장 좋고 서울 등 기타 대도시처럼 식수전용댐에서 일반처리해서 공급되는 수돗물이 그 다음으로 좋다는 것이다. 부산처럼 오염된 원수를 고도정수처리한 물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이 먹는 물을 연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340만 부산시민의 식수를 책임지는 수돗물 공급기관이 대시민 기만을 직ㆍ간접적으로 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해서 되겠는가!  

부산시는 시 수돗물공급을 오직 최상류 식수전용댐물 공급을 원칙으로 정하고 기존의 취수원 다변화 공급안은 당장 폐기하여야 한다.  시민들이 시 수돗물을 안심하지 못해 시민의 21%가 끓여서 먹는다.  수돗물을 바로 먹지 못해 정수기를 설치하는 비율이 42%나 되고 생수를 사먹는 시민들은 33%나 된다. 무려 75%(3/4)의 부산시민이 먹는 물에 개인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약수터에 가서 물을 길어다 먹는 사람도 4%나 된다. 부산시가 시민의 건강권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 340만 부산시민 중 33%,  약 112만명이 생수를 사 먹으니 생수 플라스틱 쓰레기량도 엄청나다. 코웨이 등 정수기 회사도 수질검사 항목에 과불화합물 등 발암물질 항목도 없다. 정수기회사가 발암물질 제거와 중금속 제거를 완벽히 하지 못하니카 자사 수질연구원ㆍ 수질검사기관을 외부에 두고 있다. 그러니 시민이 검사 의뢰해도 그 결과에 대한 객관적 신뢰는 떨어지는 것이다. 시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정수기 회사와 생수회사 돈 벌이에 도움되고 허위광고로 버티면서 노후관만 교체하면 된다는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제부터 거듭나야 한다.

 

 

 

건강형평성학회 2018 암사망률 1위도시, 서울시보다 건강수명이 10~15년 이상 더 낮은 도시,  부산시민의 건강권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고 있다. 연간 1억 8천만원을 들여 시민기만성 허위광고와 홍보운동까지 양심없이 하고 있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을 암의 도시, 병자들의 도시로부터 구하기 위해 낙동강 강물이 아닌 100% 최상류 식수전용댐에서 도관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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