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민기만, 국제숙련도평가 적합 부산 수돗물 안전성 보장 못해
또 시민기만, 국제숙련도평가 적합 부산 수돗물 안전성 보장 못해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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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먹는물 분야 시험 및 검사 운영체계를 선진화하고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과 시험결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국제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올해는 국제 공인 숙련도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시그마-알드리치 알티씨(Sigma-Aldrich RTC Inc, 미국)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18개 항목(일반 항목 2종, 이온류 6종, 금속류 5종, 유기물질 2종, 휘발성유기물질 3종) 평가에 참여해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먹는물 분야 18개 항목

○ 일반항목(2) : 암모니아성 질소, 페놀

○ 이 온 류(6) : 불소이온,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황산이온, 시안, 브롬산염

○ 금 속 류(5) : 납. 비소, 카드뮴, 크롬, 수은

○ 유기물질(2) : 파라티온, 다이아지논

○ 휘발성유기물질(3) : 벤젠, 클로로포름, 브로모디클로로메탄

 

세계적으로 공인된 수돗물 검사기관으로서 분석능력을 인증받아 과학적이고 엄격한 수질관리로 수돗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오염된 강물을 취수원으로 하는 부산시의 수돗물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수십에서 수백종의 오염물질이 포함된 강물을 고작 18개 항목 테스트로 실력인정 받았다고 광고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인 수질검사항목으로 부산시 수돗물 수질 개선을 보장하는 테스트라고 볼 수 없다. 

 

부산 수돗물이 취수원이 있는 낙동강물 

 

 부산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적인 수돗물 검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여 정수기술개발 및 최적분석법 정립을 통한 수질감시 강화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또 하나의 시민 기만성 홍보성 수사에 불과하다.

부산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도시 수돗물 공급기관이 모두 이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것이 부산 수돗물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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