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트라이포트는 허구, 두바이 물류 플랫폼과 같은 입지 아냐
가덕신공항 트라이포트는 허구, 두바이 물류 플랫폼과 같은 입지 아냐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9.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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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오후 3시 코모도호텔 2층 해마루홀에서 부산시와 국제신문, KNN이 주최하는 해양산업기관 및 업체 대표 60여 명이 참석하는 「2022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을 개최하였다.

부산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는 문제 해결도 대안 제시도 어렵다. 부산이 표방해 온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은 진행도 되지 않은 상태이고 중국 물류도 점차 줄어드는 어려운 시기다. 유람선도 해수부 허가없이 못 띄우는 부산은 해양분권도 요원하다. 

싱가포르는 거버넌스 구조도 단순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다.  우리나라와 여건이 매우 다르다.  부산은 10대 전략산업을 내세우니 선택과 집중이 없다. 부산이 글로벌 항만도시 경쟁에서 뒤쳐지는 이유다. 부산이  조선 산업 분야 하나라도 집중했어야 했다. 

 
허윤수두바이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철도 연결을 해 물류 중심지 도약을 꿈꾸고 있다

허윤수 발표

두바이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철도 연결을 해 물류 중심지 도약을 꿈꾸고 있다

부산 가덕신공항이 벤치마킹했다고 한 두바이는 공항에서 항만까지 화물자동운송시스템으로 화물전용 철도를 활용하고 있다.

허윤수. 두바이 물류 플랫폼

트라이포트 두바이 공항 활주로1개 길이 4500m(허윤수 부산연구원)

 

허윤수 등 부산연구원 가덕신공항 관련 연구자들은 트라이포트 입지로 철도, 항만, 공항이 연접한 가덕신공항을 최고의 공항 입지로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가덕신공항은 트라이포트가 너무 가까워 상호 방해 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김해공항이 두바이 공항보다 항만과의 거리가 더 가깝다. 김해공항은 활주로 (길이 4500m) 3개로 확대하고 철도를 신항까지 연결하면 두바이공항보다 입지가 더 나은 트라이포트 공항이 될 수 있다

두바이공항은 가덕신공항처럼 위험한 해상에 위치하지 않고 50km나 떨어져 있는데 효율적으로 트라이포트 역할을 잘 하고 있다. 두바이 입지는 공항은 해상 공항이 아닌 내륙 공항이고 공항과 항만을 직연결하는 철도가 있어 매우 효율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항만과 공항이 너무 가까워 상호 방해작용을 하지 않는 적당한 거리다. 해상공항은 항만의 물류 이동에 방해작용을 하게 된다. 

김해공항은 부산 신항까지 거리가 가깝다. 두바이공항은  내륙공항임. 가덕신공항은 신항 수도(뱃길)와 겹치고 김해공항과 비행 공역이 중첩되어 안전운항에 지장이 있다. 부산연구원이 위험한 해상공항 가덕신공항을 내륙공항인 두바이공항에 비유하는데 이것은 오류다. 두바이공항처럼 트라이포트 공항으로 입지가 우수한 것은 해상공항인 가덕신공항이 아니라 내륙공항인 김해공항임을 알 수 있다

 

규슈권 물류 확보하려면 한일터널 건설이 효과적

 2030 엑스포를 대비해 ▲허윤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대한해협시대,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전략’에 대해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이 ‘조선해양기자재와 선박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배정철 원장은 초격차조선기자재산업 생태계 구축을 역설했다. 허윤수 실장은 가스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하였다. 큐슈권 물류까지 흡수 등  Kㅡ물류여권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하이브리드 자유무역지역 도입으로 해외 재수출뿐 아니라 국내 내수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

두바이는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우디까지 철도 연결을 하고 있다.  부산도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고 한일터널 건설로 규슈권까지 철도 연결을 하는 것이 규슈권 물류 흡수에 더 도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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