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기로에 선 은행나무, 부산도 정원도시의 비전을 그려 보자
교체기로에 선 은행나무, 부산도 정원도시의 비전을 그려 보자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8.09.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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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동백나무와 은행나무 정원도시로 특화해 보자 

은행가로수 수종교체 전 부산시내 가로수지도부터 먼저 만들자

 

부산시가 매년 되풀이 되는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악취 등 시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다고 한다. 부산시역내 가로수는 163천본 이중 은행나무는 35천본 이며 그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약 9천본 으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의 26%를 차지한다. 은행나무 열매는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자연낙과 되어 보도, 차도 등 미관저해 및 악취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였다. 부산시는 열매가 자연 낙과되기 전에 일괄 수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치구·군별로 은행나무 열매 채취반을 운영하여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주변 등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지역부터 우선 채취하고 품질이 좋은 것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중금속 검사를 거쳐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은행열매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암나무를 다른 수종이나 수나무로 교체 식재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 교체비용이나 도시미관면에서 제고했으면 한다.

 

 

 

은행나무는 열매는 낙과전 미리 수거하여 암나무라도 가능한 이식하지 말고 그대로 두고 도시 경관을 살리자.

 

현 은행나무는 가능한 이식하지 말고 가로마다 특색을 두어 은행가로, 동백가로, 무궁화가로, 철쭉가로 등 정원도시계획과 가로공원 특화계획을 먼저 세워야 할 것이다.  보도를 넓혀 은행나무를 2중 삼중으로 식재하여 그야말로 은행나무길을 걷고 싶도록  은행특화거리를 조성하자. 은행나무를 현재 그대로 두면서 공공이 열매 낙과전 수거하여 세척 등을 하여 배포하고 크레인으로 따 모은 은행을 은행까기, 은행줍기 등 시민이벤트라도 개최하면 'FUN CITY' 즐거움이 넘쳐나는 활력있는 도시가 될 수 있다.

은행나무 악취는 은행자연의 냄새이므로 그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은행이 영양분도 많은 귀한 식자재이기 때문에 그만한 고통을 인간이 감수하고 가져가라는 자연의 섭리로 이해하면 악취도 싫지 않을 것이다.

 

크레인으로 은행따는 모습

 

은행은 약재로도 훌륭하게 쓰임새가 있고 또 너무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을 위해 공공이 힘써야 하고 현재 은행나무가 보기 좋을 만큼 자라서 이식할 때 죽거나 베어내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과거 길거리의 은행열매는 모두 귀한 것으로 생각하여 주워갔기 때문에 거리에 은행열매가 거의 밣히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이 증가하고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인체에 가로수 열매가 유해할 거란 생각에서 주워가는 사람이 없다 보니 누구나 밟고 지나가서 더 악취가 심해졌다. 

거리의 유실수는 인간에게 계절의 변화를 일깨워주고 가난한 이가 먹을 수 있는 귀한 식품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차도가 보도로, 또는 광장으로 바뀌고 차 안 다니는 길이 많은 인간중심 도시가 된다면 차량때문에 오는 대기오염은 줄어들 것이다. 그 때 아름다운 가로수로 거목이  된 이 은행나무는 거리의 귀한 환경적, 역사적 유물로서 우리 곁을 지킬 것이다. 앞으로 전기차로 교체되고 좀 더 대중교통이용과 걷기를 생활화한다면 현재의 자동차 위주의 거리 디자인도 바뀔 것이다.

차 안 다니는 길이 많아지고 차도가 줄어들면 자연히 자동차 통행은 줄게 되는데 유럽은 이미 많은 도시가 차 안 다니는 길을 만들어 대기질개선에 획기적 성과를 거두었다. 대기질이 개선되면 거리의 은행나무가 거목으로 자라 은행알이 누구나 주워가고 싶은 귀한 열매가 될 때 우리는 그 때가서 은행나무를 없앤 것을 후회할 날이 올 것이다.    

 

 

 

동백열매와 은행열매는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산업과 아름다운 경관 관광 활성화에 도움된다

 

동백섬에 동백나무를 더 많이 심거나 일부 수종을 교체하여 이름값을 하도록 한다.  해운대 수목원, 둔치도, 공원으로 되어 있는 금련산과  스키돔 주변,  각 구군구 동네 쌈지 공원형태의 은행공원과 동백공원을 설치하여 시민이 은행 주워서 식재료나 약재로도 쓰고 동백기름도 쓰는 날이 오게 될 것을 기대한다.  부산을 동백나무와 은행나무 정원도시로 특화해 보자. 여기서 채취하는 동백열매와 은행열매로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 산업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이다.

 

 

 

부산은 정원 불모도시의 오명을 서서히 벗어야 할 때가 되었다.  부산아시안게임, 부산APEC을 계기로 쌈지공원 조성은 그야말로 보여주기식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후 행사 끝난 후 더 이상 사업이 적극 추진되지 않았다. 가로수도 중앙차로를 횡단못하게 대형교통사고 방지차원에서 요식행위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거리가로공원 조성 개념이 없어 천편일률적으로 일렬식 종대 나무만 식재되어 거리미관이 고려되지 않았다.   

 

자연자본과 문화자본이 빈약한 부산시, 관광도시로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높이자

 

부산 기후조건에 맞는 동백나무는 해안가가 아니라도 어디서나 잘 자란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무늬동백은 인기 조경 아이템이다.  가정이나 아파트 시화 콘테스트,  거리 시화 콘테스트 등을 부산시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면 좀 더 빨리 꽃 피는 마을, 아름다운 부산시로 변모할 것이다.

 

 

주택 정원에도 떨어지는 씨가 자란 모종을 키울 수 있어 나무군락을 조성하기 좋고 고온 다습한 여름과 건조한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 기후 어디에도 다 맞아서 야생에서도 잘 자라고 경관도 아름답다.



낙화도 아름다운 동백나무

 

가로수관리의 장애물, 거리악취의 주원인인 합수식 하수도 시스템을 오폐수 분리 하수도 시스템부터 먼저 전환하자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가로수는 미관상 아름다운 계절의 정취를 나타내어 좋으나 꽃이나 낙옆이 떨어지면 현재의 우수오수 합수식 맨홀 뚜껑 아래 나뭇잎이나 꽃잎이 떨어져 하수 정체를 가중시키고 그기서 나오는 악취가 큰 도시문제가 되어 왔다. 합수식 하수도는 지양하고 오폐수 분리 하수도시스템을 하여 악취없는 도시도 만들고 맨홀도 안 막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우수는 도로가장자리에 도로종대형 일자형이나 다양한 모양의 빗물정원을 만들어 지하로 내려가도록 하면 된다.  크린시티(clean city), 가든 시티(garden city)는 부산시의 비전이 되어야 할 것이다(김귀순 전국회수석전문위원/부산외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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