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권역, 가뭄 관리 댐 1곳에서 4곳으로 확대
낙동강권역, 가뭄 관리 댐 1곳에서 4곳으로 확대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1.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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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은 주의단계로 관리 중, 안동·임하·영천댐은 관심단계 새로 진입 -

환경부(장관 한화진)은 지난해 11월 22일 수립한 가뭄대책의 이행과 남부지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가뭄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1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가뭄대책은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 주요 댐의 연계운영 등을 통한 효율적 용수 확보 및 생‧공용수 절약 등 수요관리가 해당된다.

 

 

올해 1월 12일부터 이틀간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이 기간 동안 주암댐, 수어댐, 동복댐 유역에는 각각 54mm, 79mm, 30mm의 비가 내렸으며, 섬진강댐 유역에는 17mm의 비가 내렸다.  환경부는 모처럼 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강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주암댐 등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의 주요 댐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전에 저수위에 도달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용수 수요 및 공급 관리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22일 마련한 수요관리 및 용수관리 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영산강 하천수 활용방안 등 중점대책이 보다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및 전남 12개 시군 가운데 광양시 등 10개 시군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 협약을 체결한 상황을 살펴본다. 10개 시군은 광양시, 목포시, 나주시,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담양군, 장성군이다. 순천, 여수 등 나머지 지자체도 협약을 체결하도록 적극적인 용수 수요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영산강 하천수를 광주광역시 용연정수장에 공급하는 비상도수관로 설치사업이 올해 3월부터 시험통수가 될 수 있도록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주암댐에서 공급하는 급수지역을 장흥댐 급수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가압장 설치공사도 조속히 완료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전남 보길도에 설치한 지하수 저류댐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총의 용수 6,545톤를 공급함에 따라 섬지역의 가뭄 대책으로 지하수 저류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6,545톤은 생활용수 평균 소비 300ℓ(1인/1일) 기준으로 하루 1,000명이 소비 가능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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