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그린항만, 녹색 친수공간확대와 바다버스 도입 고려하라
부산시 그린항만, 녹색 친수공간확대와 바다버스 도입 고려하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8.09.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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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날로 심화되는 이즈음 세계적인 항만관리 추세는 그린항만(green port)으로 나가고 있다. 그린 항만은 이른 바 연료를 줄이고 연료효율을 높이며 친환경연료를 사용하는,  'Gas Reducing, Energy Efficiencing & Nature-freindly'를 기치로 항만 개발․운영 전반에 걸쳐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고,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항만을 의미한다. 기후변화와 재해에 대비하여 저탄소 친환경적인 항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의 롱비치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일본의 그린물류정책은 선박 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하역시스템 개선에 성과를 거두었다.

잔디와 나무 식재한 오픈 스페이스 구축으로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 태양광 전기 공급 및  LNG연료 사용 하역선박 도입 등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LED 조명기구 설치 에너지 절약도 그린항만사업에 해당된다.

 

스마트하역과 뛰어난 친수공간조성으로 유럽 명품항구인 로테르담항.
스마트하역과 뛰어난 친수공간조성으로 유럽 명품항구인 로테르담항.

 

로테르담 항
로테르담항 조감도
롱비치항 인근의 야경
롱비치항 주변 친수공간
요꼬하마 여객선 터미널
오른스페이스 조성으로 아름다운 요꼬하마 여객선 터미널
요꼬하마항주변 트래킹 로드
요꼬하마항주변 트래킹 로드

 

부산시, ‘22년까지 항만구역 미세먼지 배출량 “0”(zero) 목표

 

부산시는 항만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그린(Green) 항만 정책을 통해 ‘22년까지 항만구역 미세먼지 배출량 “0”(zero)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BPA)는  ‘22년까지 선박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및 항만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Y/T)의 LNG 연료 전환 등을 완료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해수부와 항만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하였다.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현안인 제1부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제1부두 원형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해양수산부․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사업방향을 조속히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역의 핵심 뿌리산업인 해운·항만연관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양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해양·항만 분야 인력양성·기업지원·R&D기술개발 및 육성기금 등을 전담하는 기구(가칭, 부산 해양·항만산업 육성기구) 설립하기로 합의하였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연안 종합기본구상’ 즉, 부산 연안조건에 맞는 연안정책을 수립하여 해양레저관광과 해양산업 활성화 및 친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2014년 10월 부산항만공사의 부산 북항 친수공간 조감도 설계 당선 조감도에는 부산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사업지역을 자연스럽게 잇기 위해 부산역과 친수공원을 덱으로 연결하고 도시철도 중앙동역에서 친수공원까지 지하통로 개설이 포함되어 있다. 친수공원에서 자갈치시장간 모노레일,  경관 수로에 모래 해변과 자갈 해변 조성, 북항 재개발사업지 조망 전망대 5곳 설치 등이 해당된다.  북항 재개발 친수공원은 전체 재개발사업지역(153만 ㎡) 가운데 28만 ㎡로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부산항만공사 북항친수공간 설계도
2014 부산항만공사 북항친수공간 설계 당선작(원안)

 

보다 넓은 녹지 친수공간확보하고 배편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줄이자

 

 최근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부두인 부산 북항 제1,2 부두의 원형 보존과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기존의 북항 재개발 계획수정을 협의중이다. 기존계획에는 제1부두와 제2부두사이에 계획된 해양문화지구와 복합도심지구 중 복합도심지구의 수정과 이에 따른 위 그림에서 예시한 2014년 설계공모 당선작 원안의 친수공간 설계변경이 예상된다. 따라서 원안의 설계변경시 보다 넓은 녹지 친수공간 확보에 유념해 주기 바란다.

대부분의 연안이 아파트와 테트라포트로 둘러싸인 부산연안은 기후변화재해에 취약하다. 기후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부산연안의 완충지대확보를 위해 부산시와 해수부는 녹지공간의 확대에 보다 많은 예산을 사용하도록 협력해야 한다. 그린항만은 녹색 친수공간에서 출발한다.  녹지 친수공간의 확대로 아름다운 요꼬하마항과 바다버스 대중교통을 지하철과 환승하도록 설계한 벤쿠버항이 그린항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다. 부산도 기장선착장, 송정선착장, 해운대마린시티 선착장, 센텀선착장, 광안리선착장, 북항(부산역, 국제선 여객터미널)선착장, 자갈치선착장, 송도선착장, 감천선착장, 다대포선착장, 을숙도선착장, 가덕도선착장을 배편으로 이동한다면 교통면의 탄소발생이 좀 더 줄어들 것이다.   

벤쿠버 바다버스
벤쿠버 바다버스(배)


벤쿠버는 15분에 1대씩 400명이 승선하는 배인 바다버스(sea bus)가 다닌다. 다운타운 밴쿠버에서 북밴쿠버로 이동해 주는데 바다버스 선착장은 마켓이 있고 바로 모노레일과 철도로 환승할 수 있는 론즈데일 부두역과 연결되어 매우 편리하다.  배에서 내려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기 매우 쉬우므로 배 이용자가 많다.

Lonsdale Quay 역
환승역이자 마켓이 있어 더욱 편리한 론즈데일 부두역

 

 부산시가 지금 도입하려는 비싼 바다택시 대신 저렴하게 누구나 기다리지 않고 지하철처럼 자주 다니는 바다버스인 배편을 제공하여 대중교통을 다양화해야 도심 차량정체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부산시가 부산항만공사와의 그린항만 양해각서체결을 계기로 부산항이 선박친환경연료 사용, 녹색 친수공간조성, 스마트 물류시스템 도입, 유네스코 세계유산 북항등재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품항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김귀순 전국회수석전문위원/부산외대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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