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관리제로 초미세먼지 30% 줄이고, 석탄수입도 줄였다
계절관리제로 초미세먼지 30% 줄이고, 석탄수입도 줄였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3.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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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당진발전소는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민간발전사로 2019년 7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매스연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9년 11월부터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황산화물 배출량은 92%(6,146㎏),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34%(109,473㎏)를 줄여 총 초미세먼지 배출량(PM2.5 환산량)을 37%(10,662㎏) 줄였다.

 

                                                  미세먼지 배출 전년 동기 대비 10,662kg(37%) 저감

미세먼지 저감 실적.   환경부
미세먼지 저감 실적. 환경부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민간발전업 11개 사업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 총 111개를 대상으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계절관리제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동안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치에는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자체 설정·운영,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한 촉매 추가 및 환원제 투입량 증가, 친환경연료 사용 전환 등이 포함된다. 공공발전 등을 제외한 98개 자발적 협약 사업장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배출량을 전년 동기 대비 30%(2,714톤) 줄였으며, 업종별로는 석유정제·화학 43% > 제철·제강 34% > 지역난방 25% 순으로 저감 실적이 높았다.

111개 협약사업장 중 공공발전 11개 사업장과 오염물질 3종(총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을 자동 측정하지 않는 2개 사업장 제외되었다. 정부는 계절관리제 기간 중 사업장의 미세먼지 불법배출을 감시·단속하기 위해 약 1천명의 민간점검단과 36대의 무인기 등 첨단장비를 운영했다.

 

언제까지 계절제에 의존할건가

에너지 생산을 계절제에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천연가스는 수입하므로 고비용에다 바이오매스도 생산에 한계가 있다. 발전단가가 올라가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계절관리제 실시로 감시에 예산과 인력 소요가 많다. 전기가 아닌 타 생산시설의 경우 기업의 생산위축 등 경제활성화에도 영향이 크다. 에너지 수급계획을 신설중인 석탄발전소를 중단하고 중장기적으로 석탄발전소를 친환경 원전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석탄재 사용하여 재활용 높인다

환경부는 수입석탄재 저감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운영한수  2019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석탄재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만톤(’18.9~’19.2)애서 33만톤(’19.9~‘20.2)으로 약 54%(약 38만톤) 감소시켜 국내 석탄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석탄재 수입량(단위: 톤).   환경부
석탄재 수입량(단위: 톤). 환경부
 
'19.9월 이후 국산 석탄재 공급계약 체결 현황 및 계획(단위: 만톤). 환경부
'19.9월 이후 국산 석탄재 공급계약 체결 현황 및 계획(단위: 만톤). 환경부

 

환경부가 일본 석탄재 대체를 위한 하동, 삼척 잉여 석탄재 총 34만톤/년) 재활용하였다.

 

 

석탄재의 고부가가치화 및 효율적 유통을 위한 전문 법인 SP Nature 를 부산 암남동 설립하여 석탄재를 공급하는 한국남부발전과 SPC형태로 사업(사업비 10.9억원)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약 10.9억원). 환경부
총 사업비 (약 10.9억원). 환경부

 

 

환경부가 국산 석탄재사용을 발전사에 권고한 것은 외화를 절약하고 쓰레기(석탄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시멘트 산업을 도우기 위한 측면도 있다. 시멘트 안전성 관리는 시멘트 원료인 석탄재의 중금속 함량(납, 카드뮴, 비소 등)을 재활용 기준에서 선진국(EU, 일본 등)과 같이 6가크롬 기준을 설정하여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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