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보일러 대체 대기오염 줄이는 도시가스보급률 100%, 부산시 더 매진해야
기름보일러 대체 대기오염 줄이는 도시가스보급률 100%, 부산시 더 매진해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08.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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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오지 않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채택하지 않았던 지난해 부산시의 대기오염도는 전국 최악이었다. 부산시는 가정용 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한 도시가스보급에 미온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도심 등 평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난해보다 17억 원을 추가 확보해 도시가스사업자의 의무투자자금 85억 원을 확보하도록 했다.

원도심에는 아직도 겨울이면 도시가스가 보급 안 되어 연탄난방취사에 의존한다. 연탄나누기 봉사대신 도시가스보급운동을 해야 할 것이다.  도시가스요금도 타 시도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보급률도 낮다.  연탄가스중독 등 치명적인 위해에 대한 위험으로 인해 도시가스 난방은 도시 취약계층의 로망이다.

 

2019년도 타 시․도 공급비용 조정 현황
2019년도 타 시․도 공급비용 조정 현황

 

부산시는 ‘2019년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최저인건비 상승(10.9%)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시민의 편익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올해도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부산도시가스사의 인건비 인상 최소화 등 자체적 경영합리화를 유도하고,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용역사에서 제출한 소비자요금(2.0147원/MJ)보다 낮게 공급 비용을 책정한 것이다.

향후 도시가스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전입 시에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던 안전점검비용(세대당 9천 원 정도, 연간 18억 원)을 징수하지 않고 부산도시가스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요금 동결로 부산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평균)은 종전과 동일한 2.0349원/MJ(86.7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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