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산림자원조사, 베타선흡수법으로 미세먼지 측정
도시지역 산림자원조사, 베타선흡수법으로 미세먼지 측정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06.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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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측정 이동형 장비
미세먼지 측정 이동형 장비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석남녹지 도시숲에서 ‘도시지역 산림자원조사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최병암 기획조정관과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베타선 흡수법’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이동형 장비를 살펴보고, 도시지역 산림자원조사 중 미세먼지 차단숲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동형 장비를 활용한 효과적인 조사 및 분석 방법 등도 논의했다. 베타선 흡수법은 방사선인 베타선이 어떤 물질을 통과할 때 그 물질의 질량이 클수록 더 많이 흡수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채취한 여과지(필터)에 흡수된 베타선 양을 측정하여 그 값으로부터 미세먼지의 농도를 구하는 방식으로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측정법이다.

도시지역 산림 자원 조사목적은 도시지역 산림의 자원과 대기환경 등을 조사하여 미세먼지 저감 등에 대해 연구한다. 조사대상은 미세먼지 차단숲 등 사업지 33개소 196개 표본점이다.

이동형 장비는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황산가스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 풍향, 풍속 등도 측정할 수 있어 다양한 산림자원조사 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암 기획조정관은 “대기환경조사 차량형 장비 등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한 자료 수집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공단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도시숲과 바람길숲 등을 확대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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