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바람길숲 조성, 주변 아파트 건설디자인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부산시민공원바람길숲 조성, 주변 아파트 건설디자인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06.17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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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주거지 재개발사업으로 고층아파트 병풍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부산시민공원에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공원 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최종 디자인은 주변 아파트 건설디자인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14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지를 현장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김재현 청장과 도시숲 조성 자문단, 부산시 환경정책실장 및 녹색도시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시 바람길숲 조성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계획·설계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현장 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도시 바람길숲은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를 순환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시 내 산재된 숲을 선형으로 연결한 숲을 말한다.

김재현 청장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도시 실정에 맞게 숲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대하는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시도별 1개소씩 도시당 200억 원(국비지원 100억 원)을 투입해 도시 바람길숲 17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가 진행되는 바람길숲 조성 대상지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평택, 천안, 전주, 나주, 구미, 양산이다. 나머지 6개소는 2020년부터 설계를 시작하여 3~4년 동안 조성된다. 산림청은 도시 바람길숲 등 도시숲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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