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야생동물보호 홍보 기획전 개최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야생동물보호 홍보 기획전 개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04.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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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부산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우린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요』 홍보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주관으로 야생동물 표본 75점과 야생동물 부상내용과 치료과정 등을 담은 사진 37점의 전시가 이루어진다. 특히 단순한 표본·사진 전시가 아닌, 환경 훼손으로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강조해 생태계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되었다.

 

부산지역 서식 야생동물 표본과 야생동물 부상 사진 등 전시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 고취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는 2008년에 개관해 지금까지 총 9,63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해왔으며 작년에는 1,200여 마리를 구조해 전국 14개 야생동물치료센터 중 3번째로 많은 야생동물을 구조하였다. 고층빌딩과 전선이 즐비한 부산은 지역 특성상 건물 유리창과 전선에 충돌한 조류가 구조 동물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상당한 동물들은 치료센터에서 수술, 약물 치료 등을 통해 회복하여 자연으로 되돌려 보낸다.

부산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구조요인 대부분은 건물 충돌, 쓰레기 섭취, 기름 오염 등 환경 훼손 때문이지만, 시민들께서 어미가 있는 어린 동물들을 미아로 오인해 구조해 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며 “이번 홍보 기획전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야생동물의 부상 원인을 줄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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