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반공학회 기술강좌, '흙막이 가시설 이론과 실제'
한국지반공학회 기술강좌, '흙막이 가시설 이론과 실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04.18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은 일제시대때부터 바다를 메워 도심을 확대해 나갔기 때문에 연약지반이 많아 흙막이 가시설의 붕괴위험이 어느 도시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50층 이상 초고층건물도 많아 건설안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2019년도 한국지반공학회 동남권지부가 실시하는 기술강좌, '흙막이 가시설이론과 실무까지' 가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16일 목요일 2시부터 6시까지 열렸다. 교육장소인 국제회의장에 기술강좌를 들으러 온 수많은 건설관련 기술자와 전문가들로 진지한 학습 열기가 느껴졌다.  

우리나라 현실은 건축현장에서 굴착이 깊어지고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라 흙막이 가시설 붕괴사고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컸다.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지반분야 기술자들이 붕괴원인을 미리 진단하고 사고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건설기술인력들로 하여금 연마하도록 하는 것이다.

 

 

흙막이 가시설의 설계에서 제시되고 있는 안전율과 계측관리에 의한 시공은 설계시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복잡 다양한 지반상태에 따라 안전이 위협되기도 한다. 

 흙막이 가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대해서  박이근 (주) 지오알앤디 대표의 "흙막이 가시설공사의 현황과 붕괴사례" 발제에 이어 홍석우 동의대교수의 "흙막이 가시설의 설계 및 시방기준", 안민홍 (주)세움텍대표의 "흙막이 가시설 설계시 주요사항",  (주)나우지오컨설턴트 최성근박사의 "흙막이 가시설공사의 시공관리"에 대한 이론과 실제 발제들은 하나 하나 심도있는 기술전수가 되었다.

 

 

4분의 전문가 발제자들은 흙막이 가시설 공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이론과 실제를 공사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시연하면서 열강을 하였다. 흙막이 가시설 공사시 지반침하에 따른 급작스런 붕괴를 막기 위해 시추조사를 절대 생략해서는 안되며 붕괴요인이 되는 수계분석, 지하수 파악, 단층 조사, 지주대 공사기법 등 다양한 건축지식이 공개되어 현장 기술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흙막이 공사전 지하수 수위 변화, 지층단면도와 주위건물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와 사전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고 가능한 간편하게 비용을 절감해서 일하려는 경향이 있는 기능인에게 기술자가 지게 되어 실제 건설비용과 사회적 비용이 더 들게 해서는 안된다고 한 것은 깊이 인식해야 할 대목이다.

 

흙막이 가시설 안전 기술 강좌 공사 팁들을 놓칠세라 열공중인 교육현장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