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용(?) 착수식,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제2시청사 건설 멈춰라
선거용(?) 착수식,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제2시청사 건설 멈춰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11.0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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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의원 선거 앞두고 업적 챙겨주기냐

 

사상스마트시티는 사상구 주례, 감전, 학장동 일원에 면적 3,021천㎡ (약 91만 4천 평) 규모로 사업비 4,251억 원 (국·시비 2,150, 기타 2,101)을 들여 도로확장, 주차장·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였다.

2009년 사상공단이 재생 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14년 동안진척이 없었다. 나라 살림이 어려운데 부채가 7조원을 넘는부산시는 아직도 재정긴축을 하지 않고 있다.제2시청사가 필요한 것도 아닌데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겠다고 설계 공모를 하고 2023년 8월 업체가 선정되어 설계에 들어갔다.노후한 사상공단'사상드림스마트시티'를 재개발에 대한 전체 밑그림도 나오기 전부산시는 11월 6일서부산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 착수식부터 개최하였다.

착공식도 아닌 설계만 시작되었을 뿐인데('23.8월~'24.2월) 착수식이란 이름으로 거행된 이 행사장에 시장과 장제원 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부산시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전하고, 현재 시 본청▲‘도시균형발전실’▲‘데이터센터’,▲‘부산연구원’을 이전한다. 게임, 영상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 개를 집적할▲‘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 면적 25,643㎡ (활성화구역, 공원·주차장)에부산시 서부산청사, 디지털 기업지원복합센터, 대한적십자사(혈액원, 남부혈액검사센터), 공원·지하주차장이 입지한다. 총사업비는 7,819억원이다. 시행자는 (부산시) 주차장·공원, (BMC)서부산청사, (민간) 디지털 기업지원복합센터, (공공기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다.

지역구 표심을 노린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착수식에 참석한 부산시장과 장제원 의원 등이 보인다

위치도
배치계획
조감도

제2시청사 면적은8,160.2㎡ (활성화구역, D-13-01) 지하 5층, 지상 14~31층, 연면적 89,042㎡, 2개동으로 건축된다. 사업시행자는 부산도시공사로 총사업비는 4,133억원이다.

사상 스마트시티 면적은 25,643㎡ 부산시 서부산청사, 디지털 기업지원복합센터, 대한적십자사(혈액원, 남부혈액검사센터), 공원·지하주차장이 계획되어 있다. 총 사업비는7,819억원이다.

사상공단은 그간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 확장, 도시철도 건설 등 기반 시설(인프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또한 환경개선을 위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엄궁유수지 문화체육센터건립」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감전동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2020년 11월에 착공, 총사업비 1,003억을 투자해 2024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지하에는 분뇨처리시설을,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업종고도화와 벤처기업 육성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로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2018년 준공), 금양 지식산업센터(2023년 준공), 뉴그린시티 지식산업센터(2023년 착공, 2026년 준공) 3곳이 입지해 있다.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산업단지 상상허브’의 활성화 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되면 문화, 편의시설, 상업, 주거 등으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사상 스마트시티는 설계부터 착공까지 모두 민간이 맡아 분양을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부산시는 센텀시티도 개발하면서 각종 시 지원시설을 만들어 시 부채를 늘렸는데 건축비에다 지속적으로 운영비가 소요되는 불필요한 제 2시청사 신축은 적절하지 못하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은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 되어가는 사상공단을 재정비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공공기관이나 시 출연 기관이 이곳으로 이전할 필요는 없다. 당장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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