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해역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해역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9.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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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 바다와 수산물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방사능 감시ㆍ분석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1개월이 흐른 시점에도 방사능 검사ㆍ분석결과 해수와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로 인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해수와 수산물에 대해 이중·삼중의 확인 절차를 시행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수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시 해역의 방사능 조사지점 23곳을 검사·분석한 결과, 오염수 방류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안해수 10곳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의 수치를 보여 방류 이후에도 부산시 해역의 바다는 ‘안전’하다.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임랑, 일광, 송정, 송도, 고리원전, 오륙도, 대변과 가덕도에서 조사한다. 또한 15분마다 해수 방사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무인감시망 6곳에서도 방사능이 불검출돼 ‘안전’하다. 문중방파제, 국립수산과학원, 남천항, 수영만요트경기장, 국제여객터미널, 수산자원연구소에는 무인감시망이 있다.

해양방사능오염 무인감시 시스템

 

해양수산부가 5개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개소 등 정부가 감시하고 있는 부산시 해역 방사능 조사지점 7곳도 ‘안전’하다.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도 수입ㆍ생산ㆍ유통단계마다 방사능을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한 결과, 오염수 방류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단계에서는 일본 후쿠시마현 등 인근 8개 현에서 생산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였다. 그 외 지역의 일본산 수산물은 수입 시마다 방사능을 검사해 조금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수입을 차단한다.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유통되기 전의 생산단계, 소비자가 구입하는 유통단계에서 올해 9월 15일까지 총 1천49건을 검사할 결과 모두 ‘안전’하다.

수산물 등 먹거리의 안전성을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제 단속품목과 단속인원을 확대했고, 수입 수산물의 국산 원산지 둔갑을 방지하기 위한 유통이력 관리 대상 품목도 늘려가고 있다. 부산 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안전정보와 방사능 감시ㆍ분석결과를 1천783개의 전달매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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