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선 교통섬 해소 위해, 노포-울산 광역철도도 동시 예타 선정되어야
정관선 교통섬 해소 위해, 노포-울산 광역철도도 동시 예타 선정되어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7.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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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철도 정관선이 7월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관선은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초 반영된 이후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데 추진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노포터미널에서 해운대를 가기 위한 교통수단으로서 연결 교통망 구축을 소홀히 한 결과다. 정관 신도시가 노포터미널 소재 노포역 등 주요 대중교통 거점과 연결이 안 되어 섬처럼 개발된 탓이다. 

부산시의 이번 예타 신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2018년 예타 대상사업 신청은 경제성이 낮고 월평교차로에서 노포역까지 철도 연결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는다는 사유로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 노포역부터~(정관역)~ 좌천역간 정관선과 동시에 노포-울산 광역철도도 동시 예타선정해야 정관 교통섬을 해소할 수 있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에 이르는 연장 13km 규모의 도시철도로 총사업비는 3,439억 원이며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산추모공원,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개소 정거장이 설치되며, 철도차량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노면전차(TRAM)로 계획하고 있다.

2021년 부산(노포역)~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타당성은 충분하다. 정관신도시가 대중교통섬이 안 되려면 예타통과가 되어야 하고 부산(노포역)~양산~울산간 광역철도도 조속히 신설되어야 한다. 

 

도시철도 정관선 1구간 부분 공사(2023 ~ 2029)

- (구 간)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 ~ 동해선 좌천역

- (규 모) 노면전차 L=13km,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

- (사업비) 3,439억원 (국비 2,063, 시비 1,376)

 

정관선이 완전 개통되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월평역)와 동해선(좌천역)을 직접 연결하고,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3호선과 연계한 순환교통망 형성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 기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정관선이 예타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 비의 60%를 국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기장군의 교통불편 해소와 도심 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기본 목표를 달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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