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상스마트시티 포럼, 또 비공개로 반대 토론 막아 포럼 취지 역행하나
부산시 해상스마트시티 포럼, 또 비공개로 반대 토론 막아 포럼 취지 역행하나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12.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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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공론화해야 할 주요 의제를 지속적으로 비공개 포럼으로 전환해 각계 각층의 언로를 차단하고 있다고 시민들이 인식하고 있다. 유튜버 생중계도 없이 시민 참석을 배제, 시 예산으로 시민의 알 권리를 막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 오전 8시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 미래도시혁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은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담팀(TF) 위원, 재단 회원,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조용식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플로팅 해상공항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김가야 동의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송화철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 ▲이두형 신라대학교 항공교통관리학과 교수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좌장은 ▲신종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가 맡는다.

‘플로팅 해상공항’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어 관련 분야 전문가 논의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산시 역점 추진사업이다. 올해 8월부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국토교통부에서도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공사기간·건설공법(매립식, 부유식 등) 등에 얽매이지 않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포럼을 공동 주관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은 플로팅 공항과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에 대하여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한 조성 지원 방안을 논의·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지난 10월 기장군 정동만 국회의원이 주관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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