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감만선 추가, 정관선 1순위 급해, 도시 철도수정안 아쉬워
우암~감만선 추가, 정관선 1순위 급해, 도시 철도수정안 아쉬워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1.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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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된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2차 변경(안)」이 시행되면 도시철도 8개 노선(158Km, 건설 중 노선 포함)이 18개 노선(251Km)으로 2배 이상 확장된다.

 

변경(2) 노선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 : 10개노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 : 10개노선

 

이번 변경계획은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17.6.) 후 그간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타당성을 재분석한 현실적인 계획으로,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고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광역철도와의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 10개 노선(92.75㎞ 신규 4개, 기존 6개)이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으로 확정됐다. 4개 노선이 신규로 추가 반영됐고, 기존 7개 노선(83.0Km)은 일부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병합해 6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추진중인 노선
추진중인 도시철도

 

신규노선은 ▲도시철도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1.9Km)에서 오륙도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오륙도 연장선’(3.25Km)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2호선(장산역)을 연장하는 ‘오시리아선’(4.13Km) ▲도시철도 이용 효율 극대화를 위한 도시철도 ‘1·2호선 급행화’ 노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됐다.

기존노선에서는 ▲도시철도(1호선)와 동해선의 네트워크 효과 증대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신정선과 정관선이 ‘노포~정관선’으로 병합됐고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C-Bay∼Park선’은 용두산공원·광복동·부평동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연장됐다. 그리고 ▲‘송도선’은 C-Bay∼Park선과 연계 및 사하경찰서 경유를 위해 노선이 변경되는 등 도시철도 간 연결성 강화와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노선 일부 구간이 조정·변경됐다. 이외 기존노선인 하단녹산선, 기장선, 강서선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됐다.

도시철도망 구축 대상노선 선정기준(경제성 0.7 이상, 종합평가 0.5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초읍선, 영도선, 우암~감만선, 동부산선은 후보노선으로 선정돼 장기 우선 검토노선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계획에 반영된 대상노선이 모두 건설되는 2036년에는 도시철도 수단분담률이 기존 11.04%에서 14.08%로 3.04%P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분 이내 도시철도역으로 접근 가능한 행정동이 128곳에서 152곳으로 증가한다. 평균 접근시간은 기존 9.06분에서 7.25분으로 1.81분 단축된다. 도시철도 역세권 인구는 기존 82.8%에서 88.0%로 5.8% 상승한다. 

 부산시는「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 계획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위해 2024년부터 도시철도망 재정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도심과 강서 신도심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 보완으로 초읍선은 우선 초읍에서 서면역까지 연장하는 것이 좋으며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은 트램 건설을 추천드리고 싶다. 우암 ~감만선은 도로는 좁고 이용 인구가 많아 빨리 착공해야 하는데 이번 변경안에서 빠진 것은 아쉽다. 

부산시가 도시철도 투자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정관선도 그렇다. 정관신도시가 조성된 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는 것은 부산시의 노력ㅍ부족이다. 탄소중립은 대중교통망 확충이 우선되어야 가능하다. 자동차가 아니면 택시를 타게 되고 버스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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