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전용교로 걷기좋은 도시, 광안대교 보행로도 설치해야
보행전용교로 걷기좋은 도시, 광안대교 보행로도 설치해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1.30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빛노을브릿지 교량상판 연결식 개최

 

걸어서 못 가는 곳이 없어야 되는 보행천국도시가 희망이다. 그런데 사람은 못 가고 자동차만  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 설계단계부터 자동차전용 브릿지는 보행자전거 겸용교로 바뀌어야 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30일) 오후 2시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구포지역과 낙동강 일대를 연결하기 위해 조성 중인 ‘금빛노을브릿지’의 교량상판 연결식을  박형준 부산시장, 정명희 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금빛노을브릿지 조감도
‘금빛노을브릿지 조감도

 

금빛노을브릿지는 구포시장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로 작년 5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 ‘감동나루길 리버워크’가  2024년 준공된다. 화명생태공원, 덕천동 젊음의 거리, 구포시장 등 단절된 지역을 자연·역사·문화로 연결하는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 조성’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

부산시는 북구 외에도 사상구와 삼락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가 내년에 설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영구와 해운대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보행교 수영강 휴먼브릿지도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휴먼 브릿지는 오거돈 전 시장 때 부산시가 착공했다. 

부산시는 보행환경이 좋은 도시가 아니다.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고 전임시장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지만 2열 횡대 나무가 들어서 있는 넓은 보도를 거의 볼 수 없다. 2002 친환경 월드컵을 한다고 만든 아시아드로가 눈에 띌 뿐 여전히 보도에는 자전거와 유모차가 지나가면 걸리는 턱이 존재하고 횡단보도가 자전거로를 따라 오면 직선 연결이 안 되고 들어가 있는 등 도로 디자인 자체가 잘 되어 있지 않다.

박형준 시장이 15분 도시를 추진하면서 먼저 이것부터 바로 잡고, 가능한 보행전용교를 많이 만들고 기존의 광안대교같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보행로를 펜스 구분하여 설치하는 등 바다를 보면서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한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