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역사내 물청소 미세먼지 저감 효과 커, 연중 실시하기를
지하역사내 물청소 미세먼지 저감 효과 커, 연중 실시하기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0.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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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를 걸으면 물청소를 하면 얼마나 깨끗해질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역사 일제 물청소를 실시한다. 환경부가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잘 하고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지하철 역사내는  매일 2~3 차례 실시하여 보다 깨끗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를 시민은 바라고 있다. 터널도 하루에 최소 1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올해 처음 도입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전국의 지하역사를 관리하는 14개 교통사업자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1. 12. 1.∼2022. 3. 31.)에 대비하여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지하역사를 일제히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지하역사 일제 청소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전국 지하역사 내의 미세먼지를 미리 저감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전국의 교통사업자들은 일제 청소기간 동안 지하역사의 승강장, 대합실, 환기구 등을 대상으로 물청소를 하거나 물걸레 등을 이용한 습식 청소를 더욱 자주 하는 등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관리를 평소보다 강화한다.

 

초미세먼지 항목은 ’19.7월부터 추가(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개정·시행

 

역사 운영여건에 따라 하루 습식청소 횟수를 1∼2회 추가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공항철도㈜ 등 교통사업자는 터널에서 승강장 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터널 물청소도 실시한다. 지하역사는 구조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이 많아 이용객이 몰릴 경우 실내공기질을 유지·관리하기 어렵다. 특히 겨울철 등 미세먼지가 높아지는 기간에는 공기질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지하역사는 외부 대기의 미세먼지가 출입구·환기구를 통해 들어오거나 이용객의 신발 또는 옷 등에 묻어 유입될 수 있으며, 열차 진·출입 시 발생하는 열차풍을 타고 터널 내 미세먼지가 승강장으로 들어와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 실시하는 이번 일제 청소가 지하역사와 터널의 미세먼지를 어느 정도 제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환경부는 이번 일제 청소기간이 끝난 후에도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지하역사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실내공기질을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 교통사업자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역사 내 공기정화설비와 환기설비 가동을 확대하고, 방풍문을 닫힘 상태로 유지하는 등 실내공기질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한다. 터널 공간에 대해서도 운영여건에 따라 환기설비 및 집진기 가동, 물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하역사 내 공기정화설비와 환기설비 설치·개량, 터널 미세먼지 저감설비 및 지하철 객차 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교통사업자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9년 850억 원, 2020년 615억 원, 2021년 254억원의 국비를 지원하였다.

올해 4월 1일부터는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기 설치를 완료하고, 24시간 및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측정값을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 누리집(www.inair.or.kr/info)과 모바일 앱(인에어)으로 제공하고 있다.

 

터널내 물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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