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탄소배출권으로 상생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탄소배출권으로 상생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8.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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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최초, 에너지 복지 기부에 참여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빈곤완화와 에너지 지원을 겸한 사회복지 현장의 최초의 탄소배출권 획득형 공헌사업이 첫발을 내딛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 CEMP(CSR &Emission Matching Platform)에 참여한다. CEMP는 기업의 에너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받을 수 있다.

 

 

 H-그린세이빙 사업

현대건설㈜은 1억 7천만 원을 기부하여 에너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하는 H-그린세이빙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68.8%)을 건물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H-그린세이빙 사업으로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구원 비주얼 뉴스

서울연구원 비주얼 뉴스

자료 : 서울연구원(제로에너지건물 리모델링 활성화 위해 서울시, ‘건물 그린 뉴딜’ 전략 추진해야, 2020)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 건물은 총 604,726동(2018년 기준)으로 이중 주거용 건물이 75.2%에 달한다. 면적도 주거용 건물이 52.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건물부문은 서울시 최종에너지 소비량의 63%, 온실가스 배출량은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8%를 차지한다(2017년 기준).

한국에너지공단은 H-그린세이빙 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하고 사업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한다. 현대건설㈜은 인정받은 배출권 수익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다시 기부하여 초ㆍ중학생 대상 에너지 교육 사업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시의 지정을 받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운영하여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기업·단체가 조성한 기부금(품)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2015년부터 매년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에너지효율화, 고효율제품지원, 긴급(폭염ㆍ한파)지원, 에너지생산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시민들도 누구나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휴대폰 #70795050 문자전송(건당2천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2021-1750 ~1751/177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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