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단에 김홍석박사 참여로 정부감시 강화노력
결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단에 김홍석박사 참여로 정부감시 강화노력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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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는 7월 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을 위해 전문가팀에 우리나라 대표로 김홍석 박사(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가 참여한다. 김홍석 박사는 원자력 안전 관련 전문가로 현재 UN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한국측 수석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방사능 물질 분석 및 평가 분야의 권위자이다.  IAEA 국제검증단에 우리측 전문가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日측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 시, 직·간접적 검증을 통해 우리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  김홍석 박사의 IAEA 국제검증단 참여로 오염수 처리의 전 과정이 객관적·실질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주변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및 양해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조치로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IAEA 등 국제사회에 일본 정부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사고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오염수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국제적 검증 추진을 요청해 왔다.

원전 오염수 방출수, 수산물 안전에 만전
원전 오염수 방출수 반대시위, 수산물 안전에 만전 기하라

 

정부는 해양 모니터링, 수산물과 식품안전 강화와 병행해 우리나라 연안해역 방사성물질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 정점과 횟수를 늘린다.  감시정점을 54개소에서 71개소로 확대한다.  6개 주요 정점(제주남부 4, 독도인근 2)의 세슘 감시를 연 4회에서 12회로 늘리고 삼중수소분석도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한다. 

또한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시간 확대,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및 이력 단속을 보다 철저히 이행하고 점검한다. 원전 오염수 문제는 전세계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다. 정부는 IAEA, WTO 위생협정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우리 바다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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