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05.2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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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습지 규모는 우리나라에서 2번째
장항습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2006년 4월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장항습지는 환경부 소관 람사르 습지 17곳 중 우포늪(8.652㎢) 다음으로 큰 규모(5.956㎢)이다.  대륙간 이동 철새 중간 기착지이자 서식지로 저어새,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 마리의 철새가 도래‧서식하는 습지로 국제적‧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버드나무군락이 있는 장항습지
버드나무군락이 있는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규모

5월 21일부터 ’장항습지‘는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 습지(wwww.ramsar.org)로 등록된다. 람사르 습지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가치가 있는 등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습지를 인증하여 등록한다. 2021년 4월 현재 171개 국가에 총 2,421곳(총 면적 2,545,898㎢)의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다. 고양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신규 등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7년 대암산 용늪이 최초의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이후, 총 24곳 면적 202.672㎢의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게 되었다. 아시아 지역 람사르 습지 등록 현황을 보면 아시아 전체 367곳 218,725㎢중 우리나라외 중국 64곳(73,269㎢), 일본 52곳(1,547㎢)이 있다. 

 

장항습지 멸종위기종 9종

한강하구에 위치하고 있는 장항습지는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조류 7종)을 포함하여 총 427종이 살고 있다. 멸종위기 Ⅰ급 3종인 저어새, 참수리, 흰꼬리수리와 멸종위기 Ⅱ급 6종인 재두루미, 개리, 큰기러기, 큰덤불해오라기, 삵, 금개구리가 있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은 장항(고양), 산남(고양․김포), 성동(파주), 시암리(김포), 유도습지(김포) 등 총 60.668㎢이다. 버드나무와 말똥게가 공생하고 있는 독특한 버드나무 숲과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형성된 갯골*은 국내 대표적인 자연형 하구 특성을 유지하며 수려한 경관가치가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저어새(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말똥게
말똥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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