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1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조경수·분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조경수협회, 한국분재조합, 수출업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단풍나무, 주목, 소나무 등 한국산 조경수와 분재는 수형이 아름답고 품질이 높아 중국, 대만, 유럽 등지에서 고가로 거래되는 등 수출 잠재력이 높다. 최근 3년간(2018~2020) 조경수 수출액 484만$, 분재 수출액은 92만$이다.
산림청은 분재 수출을 위해 상담회, 해외 판촉, 시범판매(마켓테스트), 박람회 참가 등 조경수·분재 수출업체의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해 왔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구매자 방한취소, 박람회 연기, 수출물류비 급증 등으로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백신보급 등 코로나19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라 조경수·분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 포함해 공동마케팅과 전시회 한국관 운영을 포함한 시장 개척활동뿐 아니라 검역문제 등 업계 애로사항 등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는 해외 구매자에게 수출용 조경수를 비대면으로 소개하기 위해 대상국 언어로 된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완화여부에 따라 하반기에는 해외 판촉 및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조경수·분재는 우수한 품질과 예술성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품목으로 알려져 수출 활성화 전망이 밝다. 산림청은 임산물 품목별 소통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임산물 수출 활성화도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