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넙치(광어), 수은 검출
기장 넙치(광어), 수은 검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8.07.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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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과 연안오염으로 양식업이 타격받고 있다. 수산물 수출시장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18년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 점검계획’에 따라 부산, 제주, 완도 등의 양식장에 대해 약품․중금속 검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6월 25일 시료수거한 부산시 기장군 관내 넙치 양식장 6개소에 대한 검사 결과, 6.29일 3개 양식장의 넙치에서 수은이 기준치 초과 검출되었다.  해당 양식장에 대해서는 5월 23일에도 넙치 안전성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동 검사에서는 수은이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었다.

 6월 29일, 해당 양식장에서 보관중인 모든 넙치에 대해 출하 중지시키고 출하 수산물 회수조치를 지자체 및 해당 양식장에 통보하였다.

2013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양식 넙치 537건 조사결과, 수은을 포함한 중금속 기준치 초과는 없었다.

2017년 기준 넙치 생산량은 총 41.2천 톤으로 제주 25천 톤(60.7%) 전남 14천 톤(34.0%), 부산 0.2천 톤(0.5% ), 기타 2천 톤(4.9%) 등이다.

또한, 해당 3개 양식장에서 5월23일부터 출하가 중단된 6월29일까지 유통된 물량은 3.8톤으로 파악되었으며, 부산지역 2.5톤, 포항지역 1톤, 울산 0.3톤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약처 등 관계기관에서는 유통된 넙치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폐기를 진행하였다.

양식 넙치에서 수은이 기준 초과 검출된 것은 전례가 없는 경우로서 재확인과 원인규명을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6.30일 해당 3개 양식장 넙치 및 사료, 사육용수와 기장군의 나머지 양식장에 대해 시료를 수거하였다. , 7월 1일, 3개 양식장 넙치에서 수은의 초과 검출이 재확인 되었고, 사료 및 사육용수 분석결과 다랑어 포함된 사료에서  0.28~0.44㎎/㎏의 수은이 검출되었다.

합동 조사반은 해당 사료를 공급한 업체가 공급한 다른 양식장에 대해서도 수은 검출 여부를 추가조사하고 중금속 검출시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폐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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