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더파크 동물원 공청회
삼정더파크 동물원 공청회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8.06.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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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7월 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일반시민, 전문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더파크동물원 활성화 및 관리운영방안수립용역 시민공청회』를 개최하였다.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더파크 동물원을 활성화하고 관리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10월부터 ‘더파크동물원 활성화 및 관리운영방안수립용역’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용역보고가 완성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동물원 활성화 방안, 동물원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 동물원 추가시설 개발방안, 장기적 관점에서 동물원 이전 및 동물원 지속운영여부 등을 연구한 용역 내용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공청회는 ▲용역책임연구원인 양건석 동아대학교 교수의 용역(안)설명 후 ▲김승환 100만평문화공원조성 운영위원장을 좌장으로 조경, 시민사회, 관광·마케팅, 도시공학, 동물원운영, 공원운영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이후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되었다.

부산시 공원녹지과 여운철 과장은 “이번 공청회 개최로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이 활성화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잘 반영하여 부산이 자랑할 수 있는 특화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토론자 중 김보숙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물기획과장은 성지곡수원지내 부산 삼정 더파크 동물원은 자연적인 숲이 최고의 강점이라고 하면서 동물원의 타지역 이전에 반대하였다. 또한 동물의 숫자나 종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산 동물원만이 가지는 특화된 동물의 집중적인 관리 사육이 더 바람직하다고 하여 부산시의 동물원 관리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을 제시하였다.

 부산시는 내년 동물원 인수에 대비하여 현 시설의 보완 유지냐 아니면 타지역, 후보물망지인 100만평 문화공원 대상후보지인 둔치도, 동부산관광단지, 해운대수목원 등으로의 이전 등 동물원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용역 보고자인 동아대 양건석 교수는 이전시 막대한 추가경비가 소요되므로 현 시설에서 동물복지를 추가한 시민체험활동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토론자들도 대부분 새로운 지역으로의 이전에 대한 언급보다 현시설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가상공간 등 동물원의 구조적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참여와 시민체험활동의 증진계획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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