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 먼저, 영남권 그랜드메가시티에 바란다
안전한 물 먼저, 영남권 그랜드메가시티에 바란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8.05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와 함께 8월 5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2층)에서 영남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7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된 ‘2020 영남미래포럼’에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구성을 결정하고, 7월 31일 실무회의를 거쳐 오늘 열린 것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여 다극 체제로 전환하고, 영남권의 주도로 국가발전을 견인하기 위하여 영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그랜드 메가시티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지역이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한국판 뉴딜 투자사업 순위에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최우선 고려할 것과 ▲국기기관 및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조속 추진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지방분권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할 것 등 5개 분야에 대해 협약을 맺었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구성, 낙동강 통합 물관리, 광역철도, 국가균형발전 공동 노력

그간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은 2007년부터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구성하여 서면 회의 등 총 9차례에 걸쳐 영남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경제공동체, 영남지역 신공항 협력 등을 논의해 왔고, 지역핵심과제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5개 시‧도는 ▲기존의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미래 지향적으로 개편하여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공동현안의 지속 협의·교류를 확대하여 발전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의 성장주력 산업간 연계·협력 등 권역별 발전전략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아울러 ▲영남권의 주요 상수도원인 낙동강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하여 본류 수질 개선과 취수지역 피해 최소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하여 공동 협력하고, ▲정부의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이 한국판 뉴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우리 협의체가 협력해나갈 사업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공동대응이다. 한국판 뉴딜이 지역의 바램과 방향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부산은 낙동강의 가장 하류에 있으며, 먹는 물의 90% 이상을 낙동강 물을 쓰고 있어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은 부산시민의 숙원”이라며 “우리의 의지와 협력으로 영남권의 공동번영의 새 길이 열리고 국가 제2의 경제 축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역교통망 구축

영남권 원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서는 국가운영 광역철도망의 구축이 필수적이므로 ▲영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에 공동 노력하고, ‘영남권 광역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여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추진과 대정부 대응에 협력한다.

 

 

그린뉴딜에 식수전용댐 설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5개 지자체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통한 맑은 물 확보가 아니라 낙동강수질과 식수공급을 분리해야 한다. 식수는 식수전용댐 설치를 통해 공급하고 기존의 낙동강 수질개선을 통한 고도정수처리수 공급방안은 전적으로 폐기되어야 한다. 환경부가 지금까지 주장해온 낙동강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하여 본류 수질 개선과 취수지역 피해 최소화 지원방안 마련은 영남권의 식수공급대책이 아니다. 5개 지자체장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영남권 대도시 주민들, 특히 부산이 30년 숙원, 낙동(똥)강물 고도 정수 처리해서 안 먹도록 식수전용댐 설치부터 합의하기 바란다.

 

 

 

협약내용______________________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중심 도약을 위한
영남권 미래발전 협약서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5개 시․도지사는 인구, 자본 등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와 과밀화로 인한 지역의 인재 유출 및 기업 투자 감소의 악순환, 부동산 불균형 문제 등이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나큰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절감한다.

  이에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여 다극체제로 전환하고, 영남권이 지역 주도로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하여 영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그랜드 메가시티’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다음과 같이 협약한다.

 하나,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미래 발전을 공동 추진한다.
    보다 발전된 영남권 행정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지역의 성장주력 산업간
연계·협력 등 권역별 발전전략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자연재난, 대규모 전
염병 방역, 문화․관광 활성화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등 영남권의 미래 공동
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공동 추진한다.
 
  하나, 영남권 공동체 구축을 위해 낙동강 통합 물 관리에 협력한다.
   영남권의 주요 상수원인 낙동강 본류의 수질을 맑게 하고, 지역 내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지속 협력하며, 취수지역 피해 최소화와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정부의 낙동강 통합 물 관리 방안이 한국판
뉴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하나, 영남권 광역 철도망 구축을 위하여 협력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권역별 거점도시 중심
으로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영남권 국가운영 광역
철도망 구축에 협력한다.

 

 하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하여 함께 노력한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주요사업 투자 시 지역의 권역별 발전전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지방분권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한다.

    위 4개항 이외에도 영남권 5개 시․도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고 영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2020년 8월 5일

 

 

 

 

 

 

부산광역시장
권 한 대 행
변성완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울산광역시장

송철호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경상남도지사

김경수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