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DRMO 토양정화후 체육공원 조성
구 DRMO 토양정화후 체육공원 조성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7.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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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 그리고 토양정화 민·관협의회(의장 이정만)는 1973년 4월 미군에 공여되어 재활용품 적치·폐품소각장 등으로 40여 년간 사용되었던 구. 미군군수물자재활용유통사업소(DRMO, defense reutilization and marketing office, 부산진구 개금동 129-1번지 일원) 부지에 대해 지난 6월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고, 주변 지역의 토양환경 복원 등을 마쳤으며, 현재 부지 내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전(좌), 사업후(우)
사업전(좌), 사업후(우)

 

해당 부지는 중금속, 유류, 다이옥신(1급 발암물질) 등에 의해 오염된 채 9년 동안 흉물로 방치되어 있었던 미군 재활용품 및 폐품소각장 등으로 사용되었던 부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82억 원을 들여서 복원을 추진하면서 국내 최초로 다이옥신(1급 발암물질) 정화에 열탈착공법을 적용하였다.

부산시와 지역 시민환경단체는 지난 2018년 9월, 토양정화에 안전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토양환경분야 전문가, 시민환경단체, 공무원으로 민·관협의회를 구성, 총 14차례에 걸쳐 효율적인 정화방안, 검증방법, 감시 등의 협의와 자문을 통해 토양정화사업을 진행했다.

구 DRMO 본기지 및 주변지역의 토양오염물질은 크게 TPH(석유계통탄화수소), 중금속 5종(카드뮴, 납, 구리, 아연, 크롬6가), 인체에 치명적인 다이옥신 등이었으며, 총 8,615㎥의 오염토양을 굴착 정화완료 하였으며, 특히, 다이옥신 오염토양은 정화 이전에 536pg*-TEQ/g이었으나,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환경부 권고기준인 100pg-TEQ/g 보다 낮은 43.8pg-TEQ/g으로 정화해 인체에 최소한의 피해도 없도록 하였다.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령상 작업환경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한 이번 정화사업은 향후 국내 미군 공여 반환부지 토양정화 사업 추진후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시민체육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업개요

○ 기 간 : `19.6~`20.6월 / 사업비 82억원

○ 장 소 : 부산진구 개금동 129-1 외 12필지, 30,084㎡(9,100평)

○ 정화대상 : 부지 내 유류, 중금속, 다이옥신 등에 오염된 토양

* (오염면적) 12,907㎡ / (중금속) 구리, 카드뮴, 납, 비소, 6가크롬, 아연 등

○ 수탁기관 : 한국농어촌공사 / 정화·철거시공 : ㈜신대양컨소시엄

○ 검증기관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 정화방법 : 토양세척법, 열탈착법, 화학적 산화법 등

* 다이옥신▸고온(400도 이상) 열분해 처리, 중금속 및 유류▸주로 세척제 이용처리

* 다이옥신 정화작업 시행(전국 최초 사례)

- 토양오염물질 추가 지정(환경부, `18.6월) : 다이옥신, 1.2-디클로로에탄, 크롬 등

□ 추진경과

○ (`15~17.8월) 정부건의(국무조정실, 국토부, 환경부, 국방부)

○ (`17.9월) 오염정화사업 추진통보(국토부→철도시설공단)

○ (`18.1월) 위·수탁협약(한국철도시설공단·농어촌공사)

○ (`18.1~6월) 토지개황조사 및 토지정밀조사(농어촌공사)

* (조사결과) 유류, 중금속(6종),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검출(오염면적 1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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