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0종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 책 나왔다.
2,120종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 책 나왔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4.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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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 책 표지.   산림청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 책 표지. 산림청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 다양성보고이자 국가 보호지역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4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0년(2010~2019)간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을 발간하였고,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국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면적은 1,718㎢로 10년 전 1,166㎢에 비하여 47%로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327개 지역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세계보호지역 데이터베이스(WDPA : World Database on Protected Areas)에 등록하여 국제 인증을 완료하였다. 국립공원, 백두대간 보호 구역 등의 기존 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DMZ 일원 16개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한반도 동-서 생태 축(DMZ, 248km)을 이어주는 중요한 생물 다양성 보전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120종 자생, 국가 식물유전자원 51%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는 국가 식물유전자원의 약 51%에 해당하는 2,120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희귀식물의 41%, 특산식물의 39% 가 현지 내 보호를 받고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면적은 국가 보호지역의 4.09%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국립공원(0.58종/㎢), 백두대간 0.69종(0.69종/㎢),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23종/㎢)으로 나타났다.

제비동자꽃.   산림청
제비동자꽃. 산림청
애기송이풀.    산림청
애기송이풀. 산림청
봉래꼬리풀.     산림청
봉래꼬리풀. 산림청
꼬리겨우살이.     산림청
꼬리겨우살이. 산림청

 

 

 

관리 효과성 평가는 5년마다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효과성 평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여건과 현황, 지정·관리에 관한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 발굴을 위하여 5년마다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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