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자전거로 낙동강 건너자, 구포에 보행전용교 설치
걸어서, 자전거로 낙동강 건너자, 구포에 보행전용교 설치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4.0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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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자전거로 건너봤으면 하는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보행교는 무척 반가운 일이다. 특히 낙동강을 건너려면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대저역에 내려야 낙동강을 건넌 것이다. 앞으로는 지하철을 타지 않고도 보행교로 선셋을 보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인이 아니더라도 겉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앞으로 더 큰 희망이 보인다. 걸어서 낙동강을 건너는 기쁨이 바로 그것이다.

 

 낙동강변 구포 보행전용교 ‘금빛노을브릿지’ 내달 착공,  2022년 준공 예정

 

금빛노을브릿지. 부산시
금빛노을브릿지. 부산시

 

부산시가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낙동강권 보행전용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낙동강변 구포지역 보행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릿지’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행전용교 사업은 민선7기 1호 사업인 부산을 걷는다 ‘사람중심 보행혁신’ 의 일환으로 도심 공간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권에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비롯해 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사업도 추진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8년 10월, 부산시 경관위원회를 개최하여 ‘감동진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작성한 ㈜경관공학연구소(대표 여상헌)의 금빛노을브릿지를 선정한 바 있다.

금빛노을브릿지는 총사업비 227.6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지역 최장 전용 보행교(L=382m, B=3m)로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준공되면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 덕천동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은 사라진 옛 구포다리의 추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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