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에 점농어 치어 15만마리 방류
낙동강 하구에 점농어 치어 15만마리 방류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2.26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 수산자원연구소는 낙동강 하구역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낙동강 하구 일원(강서구, 사하구)에 어린 점농어 15만 마리를 방류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점농어,  감성돔, 황복 등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 물고기의 방류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고갈된 연안 자원 회복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이번에 방류되는 점농어 치어는 연구소에서 최초로 대량 생산한 것으로 작년 11월에 수정란을 확보하여 자체 부화시킨 후 80일 정도 키운 것이다. 길이는 6.0cm 이상으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낙동강 하구 인근 해역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농어는 1990년대 중반까지 농어와 같은 종으로 취급되었지만 농어에 비해 담수에 더 잘 적응하며 산란이 해수와 담수 모두에서 가능하고 일반 농어보다 맛이 더 좋다. 가을과 겨울에 낙동강 하구와 같은 기수역에서 산란을 하고 부화 후 봄과 여름에 민물로 올라와 생활하다가 가을과 겨울에는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특성을 가진다. 여름에 많이 잡히며, 6~8월이 제철이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회이지만 지리, 찜 등 다른 요리들도 손색이 없다. 지난 2월 대구에 이어 금회 점농어 방류후 감성돔, 황복 등 방류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갈된 연안 자원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방류되는 점농어
방류되는 점농어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