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지난 2월 15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정밀진단 및 유전형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한 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김해시 화포천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알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2월 15일 통보하여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해시 화포천에서 H5형 검출은 지난해 12월 10일(저병원성)에 이어 두 번째이다.
또한 과학원은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및 연천군 장남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 철원군 갈말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했다. 파주시 57건, 연천군 65건, 화천군 73건, 철원군 22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전국 217건이다.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였다.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되었다.
저작권자 © 글로벌환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