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들 습지에 얼마나 사나
겨울철새들 습지에 얼마나 사나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01.2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올해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주요 습지 20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종별로는 가창오리(40만 6,351마리), 쇠기러기(18만 2,608마리), 청둥오리(17만 1,765마리), 떼까마귀(12만 5,545마리), 흰뺨검둥오리(10만 4,319마리)의 순으로 총 203종 162만 9,083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

지역별로는 금강호(40만 8,659마리), 태화강(9만 6,597마리), 철원평야(6만 2,302마리), 부산-울산 해안(3만 2,730마리), 남양만(3만 1,544마리), 순천만(2만 8,768마리), 임진강(2만 7,992마리)의 순으로 많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겨울철새 오리류들
겨울철새 오리류들

 

지난해 같은 시기의 총조사 결과인 146만 9,860마리와 비교할 때 15만 9천여 마리가 증가했다. 오리류만 보면 736,315마리(‘19.1월)에서 851,485마리((’20.1월) 로 늘어났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조류는 35종 11만 3,594마리로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는 두루미, 매, 황새, 호사비오리, 참수리 등 10종 2,051마리가, Ⅱ급 조류는 개리, 독수리, 재두루미 등 25종 11만 1,586마리가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Ⅱ급 조류가 종수로 많이 확인된 지역은 순천만(14종), 낙동강하구(13종), 낙동강하류(11종), 철원평야(10종), 부남호(10종), 간월호(9종), 제주 하도(9종) 등지였다.

전체 종수 및 개체수는 전체 200개 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조류 203종 1,629,083개체로 확인되었다.

 

조사지역별 종 및 개체수, 환경부
조사지역별 종 및 개체수, 환경부

                                  

조사지역별 종 및 총 개체수, 환경부
조사지역별 종 및 총 개체수, 환경부

                                

지역별 조류 종 및 총 개채수, 환경부
지역별 조류 종 및 총 개채수, 환경부

 

오리‧기러기‧고니류는 합계 1,135,867개체(전체 개체수의 69.7%)로 이 중 기러기류 277,000개체, 오리류 851,485개체로 확인되었다. 개체수가 많이 관찰된 지역은 금강호(408,659개체), 태화강(96,597개체), 철원평야(62,302개체), 부산-울산 해안(32,730개체), 남양만(31,544개체), 순천만(28,768개체), 임진강(27,992개체) 등이다. 오리류는 금강호(403,329개체), 순천만(20,904개체), 여자만(16,227개체)에서 발견되었다. 기러기류는 주로 철원평야(50,020개체), 임진강(19,686개체), 태안 이원면 해안(16,175개체), 부남호(14,013개체), 한강하구(12,687개체) 등지에서 확인되었다.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지역, 환경부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조사지역, 환경부

 

 

2019년 12월 전국 적설량은 겨울비가 적어 동월 기준 역대 최소 0.3cm(기상청 2020.1.5. 자료)에 불과했다. 전국 20개의 다목적댐 저수율은 예년 대비 133%, 14개 용수전용댐 저수율은 예년대비 144% 수준(환경부 2020.1.8. 자료)이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