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통합관리 , 녹조대책 기대에 미흡! 녹조예방위해 농어촌 하수처리율 100% 실시하라.
환경부 물통합관리 , 녹조대책 기대에 미흡! 녹조예방위해 농어촌 하수처리율 100% 실시하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8.06.1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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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
환경부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6월 11일 오전 대구 달성군의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방문하여 7개 유역‧지방환경청별 녹조대응 및 관리대책을 점검한 후, 강정고령보 일대의 녹조 발생 우려지역 현황을 살펴 보았다.

 이번 현장점검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에 앞서, 낙동강 등 수계별로 세부적인 녹조대책을 세워 선제적으로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정부는 지난 5월 24일 ▲녹조 개선을 위한 보(洑) 수위조절, ▲녹조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의 유입차단, ▲녹조 감시·대응체계 강화, ▲철저한 정수처리 및 먹는물 안전 확보, ▲국민참여형 녹조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환경부는 2017년부터 일부보를 개방하다 2018년부터 추가확대조치로 8 개 보 상시개방을 통한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보의 개방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것은 오염된 물의 근원을 잡지 않은 임시 미봉책에 불과하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가뭄시 수자원의 활용이 가능한 상류보까지 개방한다는 것이다.

환경부가 통합물관리를 계기로 기존의 오염유입 차단 등 수질관리정책에 더하여 댐‧보 운영 등 수량관리정책을 조화시켜 녹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하는데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전  “완전개방 중인 세종보, 공주보, 승촌보, 죽산보의 경우 6월 초 현재 남조류가 출현하지 않아 양호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는데 안도해서는 안된다.

환경부가 꼼꼼한 감시(모니터링)와 철저한 오염물질 유입 차단으로 양호한 상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낙동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량‧수질 통합관리로 녹조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선언적 내용보다 보다 실질적인 대책인 현재 60%대에 머물고 있는 농어촌 하수처리율을 100%로 올리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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