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개선, 공기청정기보다 효과좋은 실내식물 기르자
실내공기질개선, 공기청정기보다 효과좋은 실내식물 기르자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8.11.26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기가 불충분하면, 실내공기에 포름알데히드, 박테리아 등이 실외보다 더 많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실내공기질 개선에 탁월한 공기정화식물 활용 그린힐링오피스와 그린힐링스쿨을 시범 운영한다.

그린힐링오피스는 오피스 면적 2%에 식물을 적용하면 먼세먼지와 유해물질 저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 능률도 15%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 자료).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도시농업지원센터를 그린힐링오피스로 조성하여 공기정화식물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관내 중학교 두 곳에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그린힐링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힐링스쿨’은 농촌진흥청「학습능력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 적용」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였으며, 교실 내 정체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교실 내 분위기를 ‘그린 그린’으로 바꿔주어 학업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점차 많아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비용이 저렴하고, 심미적‧시각적인 선호도가 높은 공기정화식물이 좋은 대안(1평에 1개의 식물배치 추천, 농촌진흥청)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그린힐링오피스와 스쿨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 한다고 하였다.

 

 

 

그린홈과 그린 오피스, 그린스쿨을 위해 어떤 식물이 좋을까?

집이나 사무실 실내공기질은 예상외로 나쁘다. 실내공기오염은 국민보건에 영향을 끼치는 5대영향에 포함되었다. 실내공기는 바깥 대기오염이 심각할수록 더 문을 안 여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환기를 자주 안 하게 되면 병을 유발하는 빌딩 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 즉, 두통, 현기증, 목과 눈이 따갑고 콧물이 나오는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사람은 집이든 사무실, 학교 등 90%를 실내에서 생활하게 게 되므로 실내공기질이 매우 중요하다. 실내공기에는 포름알데히드, 박테리아 등이 실외보다 더 많을 수 있다. 특히 좁은 공간이나 환기가 잘 안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햇빛대신 조명등으로 키운 실내오이
햇빛대신 조명등으로 키운 실내오이

 

식물은 공기중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광합성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내뿜는다. 또한 화분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에 대기정화기능이 있다. 공기정화기능외에도 실내식물을 보면 인간이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효과가 있다. 병원에 화초가 있으면 환자들이 좀더 긍정적 사고를 하게 되고 혈압과 스트레스가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실내식물은 정신적 피로감과 긴장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장애물은 죽일까하는 걱정, 물주기와 빛 조절은 LED로

 

식물마다 생육에 필요한 빛과 수분공급 등 생육환경이 다르다. 식물을 사 올 때 얼마나 햇빛이 필요하고 수분이 필요한 식물인지 화분에 표시해 두고 이를 지키면 별 탈없이 식물은 잘 자라게 된다.  햇빛이 전혀 안드는 지하공간에도, 고층건물에 가린 집도 이제는 식물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조명등이 햇빛을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 값도 싸고 식물키우는 데 쓰는 다양한 LED 조명이 식물재배를 수월하게 하고 있다. 또한 저녁에는 빨강, 파랑, 백색의 형형색색 조명이 실내의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만들고 공기도 정화하는 일색이조의 효과가 있다. 

 

LED 색에 따라 식물 생장 속도가 다르므로, 식물 필요량에 따라 빛 조절하면 돼

 

또한 식물의 필요에 따라 빛색을 조절할 수 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햇빛처럼 풀 스펙트럼이 나오는 LED와 적색 LED를 쏘인 식물은 생육에 큰 차이가 없고 조기성장 효과가 있었던 반면, 청색 LED를 쏘인 식물은 식물의 크기나 생산량이 절반에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꽃의 크기나 잎의 크기도 적색빛이 청색빛보다 더 크다.  상추같은 채소도 가드너의 필요에 따라 많이 필요하면 적색빛을 쏘이고, 조금만 필요하면 청색빛을 쏘이면 된다.  메리골드 꽃도 마찬가지다. 청색빛을 쏘인 메리골드꽃은 꽃 크기도 적고 피는 시기도 늦어 봉오리가 많다.

 

18~20 불(2만원 정도)의 풀스펙트럼 LED
18~20 불(2만원 정도)의 풀스펙트럼 LED

 

 

 

좁은 공간의 공기질은 우주선만큼 좁은 곳이 잘 있을까?  우주선같이 좁은 공간이지만 최적의 실내공기질을 유지하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그 답은 '식물키우기'.  NASA연구소가 실내공기질 개선에 좋은 식물을 발표하였다.  공기청정기보다 효과좋은 실내식물 기르자.

 

 

집에는 공기정화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먹을 수 있는 식물이 더 좋지 않을까?

 

그린홈 식물은 먹을 수 있으면서 공기질 정화기능도 뛰어난 식물이 좋을 것이다.  손쉬운 허브부터 기술이 요구되는 분재까지 모두 생각해 볼 수 있다. 실내 공기질이 좋아지는 식물 키우기, 오늘부터 즉시 행동에 옮겨보자!  분재를 사서 실내 과일도 키워보고 새싹무우밭과 상추밭도 만들어 보자!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