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월 28일 오후 3시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에코델타시티 진입도로인 '장낙대교, 엄궁대교' 사업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유관기관, 시민단체, 환경단체, 지역주민, 에코델타시티 입주 예정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노선계획 수립 및 지하화 등 대안검토 내용, 교량건설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 노력 등 친환경 교량 건설 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부산시는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2년째 중단 중인 장낙대교, 엄궁대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대체서식지 조성 계획 등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 교량을 건설하겠다고 하였다. 부산시 도로계획과와 (주) 다산컨설턴트와 (주) DL건설이 주민설명회에 참여해 공사계획을 밝히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엄궁대교 건설사업을 위해 2021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겨울철새, 여름철새 등 각종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지와 인접한 낙동강하구 준설토 적치장을 활용해 대체서식지를 마련하고, 상부돌출형 교량형식을 평면화하는 등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 환경영향저감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장낙대교 건설사업은 지난 9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대상지 주변 지역에 입지한 낙후된 낚시터를 개선해 대체서식지로 조성하는 등 환경영향저감 방안을 반영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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