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정상회의의 COP28 의장국인 UAE가 주도하는 5개의 이니셔티브인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수소 인증제도 상호인정, 농업 및 식량ㆍ보건 다층협력에 동참한다.
UAE는 파리협정의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실천을 담보할 정치적 의지를 범세계적으로 결집할 것을 요청하였다. 우리 정부는 무탄소연합(CFA)을 결성하고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전세계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서약(COP28 Global Renewables & Energy Efficiency Pledge), 수소 인증제도에 대한 상호 인정 선언(COP28 Declaration of intent on Mutual Recognition of Certification Schemes for Renewable and Low-Carbon Hydrogen and Derivatives)에 동참하였다.
그외에도 우리 정부는 보건 및 식량 분야의 이니셔티브(Emirates Declaration on Sustainable Agriculture, Resilient Food Systems, and Climate Action)에도 참여하여, 기후변화 문제가 초래하는 다층적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고 보다 효과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보건, 식량안보에의 영향(COP28 Declaration on Climate and Health)이 한층 심화되는 가운데, 정책 마련 시 기후-보건, 기후-식량 간의 상호관계에 대한 고려를 강화하고 관련 국제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은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고 더욱 효과적이라는 인식 하에, 기후 문제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중앙-지방 간의 다층협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니셔티브( COP28 Coalition for High Ambition Multilevel Partnerships (CHAMP) for Climate Action)에도 참여한다.
상기 이니셔티브는 COP28 의장국 주도의 자발적이고 비구속적인 계획 및 선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니셔티브의 동참 선언 및 지지 확대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후 행동 의지를 결집하여 결과적으로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