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악 취수원 수질, 오염물 제거 정수비 추가 부담 10억원 돌려받는다
부산 최악 취수원 수질, 오염물 제거 정수비 추가 부담 10억원 돌려받는다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2.06.2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댐용수공급규정」개정, 매년 상수도 원수 납부 비용 10억여 원 돌려받아

부산시는 댐용수(원수) 요금 수질차등지원금 적용 항목에 총유기탄소량(TOC, Total organic carbon) 등이 추가됨에 따라 지난해 납부한 물금·매리취수장의 원수 구입 비용 186억 원 중 13억5천만 원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았다. 수질차등지원 제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20개 다목적댐과 14개 용수댐에서 공급되는 댐용수를 수돗물로 사용하는 지자체에 하천 수질 등급에 따라 정수처리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수질관리 책임 강화를 위해 2004년 처음 도입됐다.

지원금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Biochemical Oxygen Demand)과 총인(T-P, Total Phosphorus)에 따라 지급되어, 2005년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으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꾸준히 개선된 부산은 2018년 이후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부산시 수돗물 공급 정수장 상시 초과 가능성 높은 BOD, TOC, T-P

 

▲TOC(Total organic carbon)는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폐수 중에 함유된 유기물의 산화에 필요한 탄소분, 폐수 내 유기물 함량 지표를 나타낸다. ▲BOD(Biochemical Oxygen Demand)는수중의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서 분해될 때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을 말하며 물이 어느 정도 오염되었는가를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 ▲T-P(Total Phosphorus)는 수중에 포함된 인의 총량을 의미하며 하천, 호소 등의 부영양화를 나타낸다.

 

 

 

부산의 취수원 수질은 낙동강 중·상류지역 산업단지가 증가하면서 총유기탄소량(TOC)이 늘어 다른 특·광역시의 취수원 수질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수 처리비용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낙동강수계기금의 정수처리 비용 지원기준에 총유기탄소량(TOC)이 추가(2020.11.)됨에 따라, 부산시는 원수 납부 비용과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지난해 1월, 댐용수 요금 수질차등지원금에도 총유기탄소량(TOC) 기준을 추가하는 「댐용수공급규정」 개정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요구하였다. 지난해 7월, 「댐용수공급규정」이 개정되면서 수질차등지원금 적용 항목에 기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총인(T-P) 항목에 ♣총유기탄소량(TOC) 4㎎/L 초과 ♣조류경보 일수가 추가되었다.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 부산시가 매년 물금·매리 취수장의 낙동강 원수 구입 비용으로 지불하는 190억여 원 가운데 10억 원가량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질이 열악한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만큼, 시는 지원금을 정수처리 비용으로 투입해 최근 문제가 된 미량유해물질 등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된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