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린파킹사업, 보행장벽 아파트담장도 허물어야
서울시 그린파킹사업, 보행장벽 아파트담장도 허물어야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2.23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모델인 ‘그린파킹사업’은 시민 만족도가 높다. 주택가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고, 여유 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이 사업의 만족도가 85.1%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차난 해소, 주차장 이용, 신청 과정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뿐 만 아니라 참여자의 특성과 사업 참여 동기 등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참여자의 94.6%가 ‘주거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었고 주차장 이용도는 86.%가 만족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단 사업 참여 과정에서 사업신청 대기시간(60.2%), 공사과정(68.9%)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 2004년 사업 추진 이후 현재까지 주택가에 약 6만 면의 주차면을 새롭게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울시 ‘그린파킹사업’은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 방치된 자투리땅, 아파트 등 공동주택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IoT 기술을 적용해 빈 주차장을 공유하고 부가 수입도 얻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주차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96.6.8 이전 건립허가 아파트도 전체 입주자 2/3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아파트 부대시설ㆍ복리시설의 1/2 범위에서 용도변경을 통해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독·다가구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주차면 1면 조성 시 900만원, 2면부터 추가 1면당 150만원씩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 공사비의 50%이내, 1면당 최대 70만원을 아파트당 최대 5천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주택가에 방치된 나대지의 경우, 주차면 1면 조성 시 240만원 지원한다. 조성된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며, 토지주는 주차장 수입이나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담장을 허문다면 보행시간 단축도 가능하다. 담장때문에 보행거리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어 그린파킹사업이 보행편의를 개선하는데 역할을 했으면 한다. 

 

경관도 나쁜 보행장벽 아파트 담장, 

허물면 보행 이동 시간 단축에도 도움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