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공유와 소통, 어떻게 진행되었나
공공미술 공유와 소통, 어떻게 진행되었나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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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1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서울에서 발굴한 공공미술 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하여 오는 29일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다. 2016년에 시작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현재까지 서울 안에 숨어있는 공공미술작품 380여점을 찾아내어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와 더불어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공미술의 방향을 서울시에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공공미술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4개 권역에서 발굴한 작품을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업하여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드로잉· 그림지도·카드뉴스 등을 창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물결조

 ‘시간의 연결’이라는 주제 하에 홍제천 일대의 공공미술을 발굴하였다. 그 지역은 병자호란 및 남북 대치의 역사가 서려 있는 장소인 동시에, 동서양 미술품이 전시된 ‘산책로미술관’과 3D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로 구현된 공공미술 ‘홍제유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결조는 장소의 이질적 특성을 포괄하는 키워드로 ‘주름’을 떠올리고 역사의 주름과 빛의 주름을 섬유예술 등으로 작품화하여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였다. 발굴단원들은 개별 감상을 브이로그로 담아내기도 했다.

 

쉼표조

 ‘일상의 쉼표’를 주제로 녹사평역 일대 작품을 찾아보았다. 지친 몸으로 지나치기 바쁘던 지하철역에 서울시가 2019년 빛·숲·땅을 형상화한 지하예술정원을 조성하고 짧은 드라마도 제작하였다. 한편 발굴단원들은 녹사평역 일대 독립서점 풍경 드로잉, 지하예술정원 작품 ‘시간의 담’ 탁본 시계 등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였다.

 

해시조

 ‘소통의 매개’를 주제로 노들섬 및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작품을 발굴하여  남해호 어선을 작품화한 ‘바다바람’ 앞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어가는 영상을 제작하고 컬러링북이나 디자인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줄임말조

 ‘지역의 이야기’를 주제로 도림천 및 관천로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도림전심(도림천, 이심전심의 합성어)을 비롯해 근처 신원시장 등을 둘러보는 영상과 도심전심을 소개한 카드뉴스나 관악구 21개동을 구현한 보드게임과 같은 창작물을 내놓기도 하였다.

시민들과의 공유를 위해 동영상 및 각종 창작물 등 활동 결과를 전시했던 메타버스 부스를 11월 29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culture) 및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블로그(https://blog.naver.com/artcityseoul)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리플릿도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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