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권역별 발전종합계획, 부울경 등 남해안권 관심 저조
2030 권역별 발전종합계획, 부울경 등 남해안권 관심 저조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1.1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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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해안내륙발전법)」에 따라 5개 초광역권(2개 해안권 및 3개 내륙권)의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부울경이 포함되어 있는 남해안권은 발전계획을 제시하지 않는 등 남해안권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다. 

 

 

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종합계획 권역도

 

 

이번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에는 그간 추진해 온 지역 간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외에 초광역적 지역특화벨트 구축 등 국가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략이 대폭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수소경제벨트 조성(동해안권), 바이오·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서해안권), ICT·AI 융복합 산업 지원(내륙첨단산업권)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되었다.

5개 권역의 추진 전략에 따라 발굴된 사업 수는 국가, 지자체, 민간투자 사업 등을 모두 포함하여 577개로 총사업비는 약 60조원으로 추정되며, 투자액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18조 9,41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조 8,140억 원, 750,623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❶ 동해안권

지속가능한 환동해 블루 파워벨트”를 비전으로, ①에너지산업 신성장 동력화, ②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 ③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④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여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경제벨트 조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융복합 에너지 거점 구축 등 에너지 산업을 신성장 동력화한다. 이를 위해 동해안 액화수소 클러스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환동해 해양메디컬 힐링센터,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등 핵심사업 7건을 포함하여 83개 사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❷ 서해안권

“혁신과 융합의 글로벌 경제협력지대”를 비전으로, ①국가전략산업 집적·클러스터 조성, ②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특화산업 육성, ③국제적 생태·문화·관광거점 조성, ④초국경·초광역 공동발전협력체계 구축, ⑤지역·발전거점 간 연계인프라 확충을 5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여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국가전략산업 혁신성장 거점을 육성한다.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도심항공교통 클러스터, 자동차-IT 융합산업단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 핵심사업 26건을 포함하여 106개 사업을 검토‧추진한다.

 

 
 

 

시흥 의료바이오·무인이동체 연구클러스터, 서산·태안 도심항공교통 클러스터, 서천 해양바이오 육성 클러스터 조성,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인천·경기·충남·전북),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 및 연계루트 개발(인천·경기·충남·전북), 김포·파주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택 반도체 협력단지, 부안 농생명 힐빙밸리 구축, 고창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이 있다. 

 

 

❸ 내륙첨단산업권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 국가 혁신성장 선도지역”을 비전으로, ①미래지향 과학기술 혁신인프라 조성, ②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③지역자산 기반 문화관광 거점, ④지역인프라 구축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산업의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과 ICT 응용단지 조성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권역 및 지속가능한 혁신성장권역으로 발전시킨다. 수소 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구축, 초소형 전기차 부품개발,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등 핵심사업 11건을 포함하여 146개 사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원주 초소형 전기차 부품개발, 충주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대전 지능형 로봇기반 정밀공정혁신 테스트베드,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공주·논산·부여), 관광·모빌리티 연계 초광역 MaaS 실증사업(6개도), 중부내륙권 Life Security 초광역 협력사업(6개도), 소형전기상용차 자동차부품기업 육성(논산·천안·계룡 등), 익산 홀로그램 소재부품 지원 센터, 익산 백제 왕궁 프로젝트 등이 있다.

 

 

❹ 백두대간권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①지역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②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③지속가능한 녹색환경, ④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특성을 고려하여 생태보존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하되, 융복합 신산업 지원 확대와 백두대간 특화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한다.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사업, 국립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사업 30건을 포함하여 155개 사업을 검토‧추진한다.

 

 

 

태백 웰니스 항노화 체험단지, 태백 세라믹 융복합 소재산업 클러스터, 봉화 국립 임산물 클러스터, 구례 에코힐링타운 조성,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사업(6개도),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사업(함양·산청·곡성·구례),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 자연친화적 산림레포츠 관광벨트 조성(괴산·보은·옥천·영동군), 상주 농산물 종합 물류단지 조성 등이 있다.

 

➎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끈끈한 영호남 연계·협력,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비전으로, ①문화·관광·인적자원 활용·연계, ②첨단·융합산업 중심 산업구조 고도화, ③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 ④초광역 연계 인프라 구축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화합 중심 문화·관광·인적자원 연계·협력에 집중하되, 인공지능 중심 전략산업 지원도 확대하여 지역산업 융복합을 통한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호남 동서 고대문화권 역사·관광루트,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밸리, 달빛예술 힐링체험공간 등 핵심사업 19건을 포함하여 87개 사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달빛예술 힐링체험공간 확충(대구·광주), 전국관광환승센터 조성(대구·광주),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밸리(대구·광주), 영호남 동서 고대문화권 역사·관광루트(대구~광주), 에코하이웨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대구~광주), 첨단 농산업 융복합 밸리(경산시·장성군·나주시), 천연 바이오 섬유·의류 상용화 지원센터(대구·광주·경산·영천·화순·장성), 감염병 대응 인공지능 로봇 플랫폼 개발·상용화 지원체계(대구·광주)가 있다. 

 

아래 권역별 담당자에 남해안권 담당자는 없다. 국토부가 남해안권 발전에 관심이 적음을 보여준다. 수도권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의 편향성을 극복하려면 부산 등 남해안권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기계적이고 산술적인 국토균형발전으로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권역별 담당자

남해안권 담당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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