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전국 183종 약 95만 마리 찾아왔다, AI 조심
겨울철새 전국 183종 약 95만 마리 찾아왔다, AI 조심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0.11.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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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과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을 대상으로 11월 13일부터 3일간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철새가 전국적으로 183종 약 95만 마리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시화호, 삽교호, 금강호 등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와 청미천, 안성천 등 과거 야생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지역 등 총 112곳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체 겨울철새의 수는 전월 대비 945,244마리로  64% 증가했으며, 오리과 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의 수는 전월 대비 669,219마리로 56% 증가하였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민감한 오리과 조류가 본격 도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더욱 강화한다. 철새수는 간월호(113,557마리), 남양만(59,630마리), 시화호(45,641마리), 낙동강하구(44,956마리), 임진강(39,939마리) 순으로 많이 발견되었다.

 

전국 오리류 분포지도
전국 오리류 분포지도
전국 기러기류 분포지도
전국 기러기류 분포지도

 

환경부는 이 밖에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동물원 등 조류 전시‧관람‧보전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폐사체 신고를 상시 접수·진단하도록 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민감한 오리과 조류의 분포와 이동현황,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등 정보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 방역 당국에 제공하여 농가 방역도 지원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되, 방문할 경우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지자체 및 유역(지방)환경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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