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실행, 알고리즘부터 먼저
“파이썬”실행, 알고리즘부터 먼저
  • 이대원 기자
  • 승인 2020.04.1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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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자/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부산본부 사무국장
이대원 기자

 

 

 

 

부산 서구 남항대교를 지나서 해안 길을 따라 가니, 대한민국 공설 해수욕장 1호라고 안내하는 송도해수욕장의 바다 경치가 나타났다.

내가 송도에 온 이유는 4차 산업 교육으로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글로벌청소년교육문화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사회적 기업이기도 한 법인 김일중 대표가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뜻을 돈독히 하고 배움을 즐기라는 독지호학(篤志如學)” 글자가 있고, 기린 두 마리가 나란히 보였다.

 

인상적인 기린상

 

 

"웬 기린이?"

'기린이 왜 있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라 세워두었나 생각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해운대 지명 유래로 잘 알려지기 시작한 고운(孤雲)ㆍ해운(海雲) 최치원 (崔致遠) (857~?) 선생이 당나라에서 급제하고 난 이후 고려시대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였던 원나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실제 장원급제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합격한 것은 잘 알려진 역사속 이야기다. 당시 세계인들에게 이름을 떨친 가정(稼亭) 이곡[李穀, 1298-1351)과 목은(牧隱) 이색 [李穡, 1328-1396]이 모두 기린봉 아래 잠들어 있어 이를 기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또한 기린은 신비의 동물 이고, 목이 긴 것이 공부를 잘하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어 세워두었다고 한다. 미래 아이들에게 교육을 잘 가르쳐 큰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4차 산업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등이다. 코딩 프로그램은 이것들을 움직이게 하는 기초라고 한다. 그래서 교육실안에는 수많은 컴퓨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였지만 내 생각이 맞지 않았다. 그림에 보이는 만들기 형태의 다양한 코딩 교육 기자재를 보여주었고, 이 로봇으로 다양한 코딩교육을 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스크래치”, “아두이노”, “엔트리”, “파이썬”은 보이지 않고, 수많은 교육용 재료만 보여 제대로 찾아왔는지 눈을 의심했지만 금방 궁금한 것이 해결되었다. 그림에 보이는 교육 로봇들이 인공지능도 되고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작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배우고 터득한다는 것이었다.

 

교육로봇
교육로봇

 

 

알고리즘의 이해가 먼저

파이썬의 이해에 앞서 4차 산업을 이해하고 능숙한 프로그램어가 되려면 알고리즘의 이해가 필요하다. 알고리즘은 기술적인 용어로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잘 정의된 유사한 명령문들의 집합을 의미한다고 한다.  우리가 차를 마실 때 티벳을 컵에 넣고, 주전자에 물을 붓고, 끓이고, 따뜻한 물을 컵에 따르고, 차를 휘젓고, 차를 마시는 일정한 순서를 따라가는 비유를 들어 알고리즘을 알려주신다.

그밖에도 배경 지식이 조금 있어야 하는데 하시며, 변수(Variable)라는 말로 주기억장치(RAM)내에 생기는 공간으로써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우리는 그 공간(변수)에 값을 저장하거나 값을 수정할 수 있다고 하면서 “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는 것 ” 처럼 원인을 변수라고 간단히 생각해 달라는 것이었다.

 

“파이썬” 코드 명령문을 실행하다

파이썬이 제일 궁금하다고 하니,  파이썬은 통합개발환경(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s)을 제공하며 줄여서 IDE라고도 한다.  파이션은 MS윈도, 리눅스, Mac OS X 외에 다양한 운영체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https://www.python.org/downloads/ 주소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실행된다고 한다.  Python 3.8.2를 누르고 ‘Add Python 3.8 to PATH'에 체크하고 'Install Now'를 클릭하고 ’Close' 버튼을 클릭하여 설치를 마무리 하였다.

“파이썬” 화면이 나오고 예약어 Print를 활용하여 결과를 화면창에 보여주었다.  >>> print ("Hello")하니 Hello가 컴퓨터 화면에 출력하되, >>> price=2000, >>> count=5, >>> price*count 하니 10000의 출력 값이 나타났다*. 이렇게 명령문을 작성하는 작업을 ‘코딩(coding)' 이라고 하며, 명령문을 코드(code)라고 하기에 코딩이라는 용어가 생겼다고 한다.

 

 

파이썬 실행화면
파이썬 실행화면

 

"그럼 저 로봇교구들도 전부 코딩을 이용하여 작동합니까"고 하니 “ 당연하지요” “딩동” 하면서 웃음을 보이신다.

 

*‘>>>’ 기호: 파이썬 프롬프트(prompt)라고 하며, 명령문을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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