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나뭇잎이 흔들리면

2024-06-01     김태순

 


간절하게 누군가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도 우리 안에 꿈과 희망이,

그리고 이 세상에는 아름다움과 젊음이 내재한다는 것입니다.

6월의 청량함과 간절한 그리움이 담긴 애잔한 사랑이 어떻게 우리 일상에 나타나는지, 김용택의 감성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6월

​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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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 앉힐 수가 없습니다

​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