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트센터 건립, 시민이 막아내야

시설률 40%를 10%로 내려야

2022-01-03     글로벌환경신문

 

 

장기표류사업인 2,000억 오페라하우스는 폐기하고 시민반대로 장기표류하다 마침내 공사중인 부산시민공원내 국제아트센터건립도 공사 중단해야 한다. 국제아트센터도 장기 표류되다가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이 시장선거 출마 직전 작년 12월 통과시켜 현재 공사중으로 시민공원을 대규모로 훼손했다.

공원에서 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시설률이 39.9%로 올라간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근린공원은 공원 면적이 10만㎡ 이상이면 시설 면적은 전체의 40% 이하로 해 녹지공간을 보장해야 한다. 시설률 40%를 10%로 내려야 한다. 

 

 

 

변성완 시장권한대행, 도시공원위원회, 부산시민공원위원회의 철저한 성찰이 필요하다.  시민공원녹지를 부산시민의 동의도 없이 금년 1월부터 공사를 하고 있는 국제아트센터 사업도 시민들이  공사중단 가처분 소송을 내서 중단시키고 그간 훼손된 공원부지의 원상복구를 요구해야 한다. 부산문화회관과 시민회관, 부산국립국악원, 구 단위 문화회관 등 기설치된 다양한 시설들을 필요시 리모델링하더라도 활용해야 예산도 절감되고 시 부채폭증도 막을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대규모로

 

국비 459억원을 돌려주더라도 공원훼손을 대규모로 한 이 사업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계약 하나, 공사 한 건이라도 더 해서 이익을 가져 가려는 부조리를 이제 부산시장들은 해서는 안 된다. 시 부채가 2019년말 이미 4조를 넘어 연간 이자만 해도 1400억이 넘는다. 

 

 

전담조직까지 시가 나서서 되나

부산시는 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의 건립과 개관, 이들 시설의 시즌 작품을 담당할 문화시설개관준비단을 올해 1월께 구성한다고 한다.

현재 문화예술과에서 전체 작업을 맡고 있지만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등 이미 운영되고 있는 시설과 인력을 관리하는데 행정력이 분산되어 오페라하우스 건립과 부산국제아트센터의 1년 전인 내년 공연 프로그램을 전담할 전문조직인 준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준비단 산하에 공연기획팀 시설운영팀 시설건립팀 등 3개 팀 총 14명을 두고 운영을 한는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는 대관(공연 유치) 창작(직접 제작) 기획(합동공연 등) 등 오페라 작품을, 아트센터는 클래식 전문 음악 공연 등을 준비한다. 이밖에도 준비단은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한 축제와 행사를 추진하고, 바덴바덴 축제 유치 등 부산항축제와 연계한 각종 행사를 기획한다.

이러한 전담조직과 인건비 고정지출 때문에 시 운영 시설이 많을수록 운영적자가 매년 누적된다. 문화도시 스웨덴 코펜하겐은 이러한 대규모의 시 직영 예술ㆍ문화시설을 짓지 않고 소규모로 민간이 운영하는 연극홀, 아트홀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그 지역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시가 설립한 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나 국제아트센터의 클래식공연을 들으려면 시민도 값비싼 입장료를 내야 되므로 시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은 낮고 공연 장벽은 자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그린이 필요한 부산에 금싸라기 공원을 대규모로 훼손한 부산시민공원의 대규모 훼손은 이제 시민의 분노로 표출될 것이다. 녹지 및 공원관련 단체들이 시민들을 대신해 공원을 훼손하는 초대형건물의 건립을 막기 위해 공사중지가처분이라도 법원에 제기해야 되지 않는가!

 

 

대규모 공원면적 훼손한 시민공원 국제아트센터 결정자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

부산시민이라면 부산시의 예산으로 운영관리비가 지출되는 부산시민공원에 국제아트센터가 건립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공사중단하고 공원 복원이 답이다. 환경ㆍ시민ㆍ 사회단체들이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통해 공사를 중단, 국비도 돌려주고 시비도 절약하여 마을공원을 더 많이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공원의 생성도 중요하지만 공원의 훼손과 소실도 비중있게 생각해야 한다. 어렵게 만든 공원에 왜 시설건립을 허용하는가? 부산시 환경 거버넌스에 문제가 있다! 부산시 공원정책과 입안ㆍ결정 최고 책임자가 이용시민에 대해 좀더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국제아트센터가 들어서는 시민공원 바로 맞은 편에 부산국악원이 있다.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라고하지만, 우리 부산에는 시민회관, 문화회관 등 대형 공연시설들이 있고 또 오페라하우스도 시비 2,000억 들여서 건설하고 있다. 부산시처럼 빚내어 시비로 운영하는 대형 공연장을 여러 곳 건축하는 것보다 문화도시 스웨덴처럼 민간이 운영하는 작은 공연장을 살리는 것이 좋다.     

부산시의 국제아트센터건립으로 부산시민내 공원부지 2만9408㎡(8895.92평)이 사라지게 된다. 이 사업을 적극 추진, 허가한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의 퇴행적 공원 훼손 행위에 대해 도시공원위원회와 부산시민공원위원회의 거수기 역할도 반성했으면 한다. 그러나 이들 위원회를 목적달성을 위한 거수기로 만들고 도시공원 정책을 전면 왜곡시킨 오거돈 전시장과 그 뒤를 이어 이를 관철시킨 부산시장 변권한대행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올림픽 공원도 대부분 훼손, 건물지어

부산시는 해운대 올림픽공원의 대부분을 벡스코, 시립미술관, 사회체육센터 등 시설을 지어 훼손했다. 시장이 도시공원을 더 늘리려는 확고한 녹색도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렇게 되기 쉽다. 부산시 도시공원위원회는 시장 사업에 반대하는 위원은 회의참석을 통보않는 형식으로 불참하게 만드는 관행이 있다. 잘못된 위원회 운영도 개혁해야 한다. 

그나마 APEC나루공원을 나중에 또 만들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공원은 늘 훼손해도 괜찮다는 인식을 공직자들이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민의 휴식처인 공원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부산시민공원도 하나 둘씩 올림픽공원 전철을 따라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부산시민공원, 현재 있는 시설도 많은 편인데 여기에다 또 대규모의 국제아트센터 건립은 도저히 들어서서는 안 될 건축물인데  2021년 1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공원에 가 보고 알게 되었다. 미국의 센트럴파크를 가 보라! 공원에 시설물을 보려 해도 보이지 않는다. 병주고 약주는 도시공원 정책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