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저탄소계획에 미래세대 청년들이 주역
국가저탄소계획에 미래세대 청년들이 주역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08.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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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이하 포럼) 청년분과 주최로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2050 저탄소 사회 전략(비전) 청년 토론회(세미나)’가 열린다.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우리나라의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3월 29일 발족하였다. 포럼은 총괄,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농축수산·산림·폐기물, 청년 등 7개 분과에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등의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하였다.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등 21개 국책기관 34명으로 구성된 ‘기술작업반’이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산정 등의 분석을 진행하며 포럼과 협업한다.

포럼은 올해 12월까지 분과별 논의, 전체 회의 및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2050년 국가 저탄소 비전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복수안) 등을 권고안의 형태로 정부에 제시할 예정이다.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각계각층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하기 위해 2019년 3월 29일 발족한 협의체로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 건물, 청년 등 7개 분과에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등 7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 위원장인 조홍식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의 개회사와 박천규 환경부 차관의 축사에 이어 모든 발표와 토론을 100여 명의 포럼 청년분과 위원들이 진행한다.

조홍식 교수는 개회사에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과 미래세대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천규 차관은 축사에서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청년 주도의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기후변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할 예정이다. 포럼 청년분과 위원인 김현태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생은 독일 등 해외 주요국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시사점을 비롯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2050년 국가 사회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 청년분과는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겨야 할 핵심단어 등 청년들이 생각하는 2050년 국가 사회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은 주로 ’기후위기 선언‘,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합의‘, ’산업구조의 혁신‘, ’탄소중립‘ 등을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겨야 할 핵심단어로 꼽았다.

행사는 ‘기후위기를 말하다’, 경제와 산업의 혁신을 제시하다’, ‘사회구조와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다’ 등 총 3가지 주제로 자유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들은 향후 포럼에서 검토하여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반영될 예정이다.

포럼은 올해 12월까지 분과별 논의, 전체 회의 및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복수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권고안의 형태로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향후 일정을 보면, 대국민 의견수렴 및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논의('20.상)를 거쳐 정부안 확정 및 유엔 기후협약 제출('20.하)로 되어 있다. 

파리협정과 제21차 기후협약 당사국총회 결정문은 모든 당사국이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2020년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파리협정 제4조에 따르면 모든 당사국은 장기 저탄소 방출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다. 당사국총회 결정문은 파리협정 4조 19항에 따라 2020년까지 당사국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제한하는 범지구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각국의 장기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이행이 중요하다.

 김보림 포럼 청년분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세대의 한 일원으로서 기후변화의 영향과 피해를 더 오랜 시간 안게 될 청년들이 국가 저탄소 사회의 전략을 말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청년들이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야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에 담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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