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은 도시의 사회인프라', 세계 5개도시 도시농업 사밋, 11월 29일 동경 네리마구에서 개최
'텃밭은 도시의 사회인프라', 세계 5개도시 도시농업 사밋, 11월 29일 동경 네리마구에서 개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9.08.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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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경 네리마구(Nerima Ward)에서 제 1회 세계 도시농업사밋(Urban Agriculture World Summit : UAWS)을 개최한다.  도시농업은 대도시지역의 생태서비스의 주요 공급처가 된다.  한정적인 땅에 도시 농업은 도시의 채소가게나 음식점에 직접 키운 채소를 보내 줄 수 있고 농업 초보자들도 농사경험을 할 수 있다.

뉴욕, 런던, 자카르타, 토론토, 서울, 동경 5개 도시의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회의를 하게 된다. 세계적 인구밀집지인 동경 23구중 5번째로 네리마구가 크다.  채소와 과일을 키우는 동경 농경지중 40%인 약 210 헥타르를 네리마구는 보유하고 있다. 

 주개최지는 네리마 문화센터 (Nerima Culture Center)이고  이벤트 행사로서 코코네리홀(Coconeri Hall), 헤이세이 공원( Heisei Tsutsuji Park, Azalea Park),  네리마구의 도시농업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심포지엄과 회의세션 참석외에도 참가자는 네이마구의 농사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토너멘트와 농산물 시장, 농사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5개시의 도시농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뉴욕시는 인구 8백만에 도시농업이 옥상이나 개방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NPO나 도시농업 단체들이 커뮤니티 가든에서 시의 지원을 받아 농사지을 수 있다.  여가활동으로서 뿐 아니라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원이나 청년들의 일자리로서 도시농업은 기여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사회의 건강성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면서 소득원으로서 도시농업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토론토는 인구 270만에 도시농업이 식자재 주공급처로서 인식되고 있다. 2012년  토론토 도시농업 행동계획 (“GrowTO: Urban Agriculture Action Plan”)을 수립했다. 이것은 토론토시의 다양한 도시농업을 지원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빈곤퇴치의 일환으로 농업을 지원한다.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민자들도 지역사회에 통합되도록 한다. 시땅인 강변을 도시농업지로 활용한다.

 

런던은 인구 8백만의 대도시다. 시가 분양텃밭을 제공한다.  “수도성장(CAPITAL growth)" 캠페인으로 2,012개의 텃밭이 2012 런던 올림픽 개최기간에 생겨났다.  대도시라 농경지가 제한되어 있지만 런던시는 텃밭분양을 통해 단기간 농사체험을 하는 것을 권장하여 도시농업의 성공을 거뒀다.  신도시나 재개발시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커뮤니티 텃밭을 많이 만들어 농사를 짓도록 만들었다. 

 

도시농경지는 사회인프라다

 

런던시는 건강과 먹거리에 모두 도움을 주는 텃밭을 도로나 공원과 같은 사회인프라의 하나로 농경지를 생각한다. 이제 텃밭은 도시를 만들 때 필수적 요소로 고려된다. 런던시를 벤치마킹하여 동경도 2020년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텃밭이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자카르타는 인구 960만의 대도시이고 도시면적이나 인구밀도가 높기로 동경과 비슷하다. 자카르타에서도 산업화와 상업용지로 개발되면서 농경지가 사라지고 있다. 자카르타는 도시면적의 30%를 농경지로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논이 아닌 밭에서 쌀과 과일을 재배한다. 개방공간을 농경지로 확대하려는 노력을 시차원에서 하고 있다. 커뮤니티 가든도 동시에 육성하고 있다. 

 
서울은 인구 1000만의 대도시이고 서울시가 도시농업 2.0비전을 2015년 선포하면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서울 도시농업엑스포가 2012년 개최되었고 2018년 7회엑스포가 열렸다. 도시농업이 전문농업인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눈에 띤다. 채소밭은 시민단체들이 운영한다.  도시농업은 힐링으로 커뮤니티활성화, 교육의 장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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