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정책학회, 환경트렌드 정책화 앞장서
한국환경정책학회, 환경트렌드 정책화 앞장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18.11.01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병설 환경정책학회회장(좌)-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식

 

지난 10월 29일 25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한 한국환경정책학회(회장 변병설)는 전기차 다보스포럼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전기자동차 환경정책과 관련된 정보교류 및 산업발전 위해 관련분야 상호 정보교류와 세미나 공동걔최, 업무상 비밀엄수에 합의했다.

학회 25주년사 발간을 통해 그간 학회활동을 평가하고 정리할 계기도 만들었다.

 

이번 학회는  4차산업혁명과 환경, 스마트시티와 환경, 미세플라스틱 대책 등 시의성높은 현안 정책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미래사회의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논의한 의미있는 학술 행사였다. 

학회 임원진들

 

변병설회장은 인사말에서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 선진국의 최근 환경동향은 무탄소국가(carbon-free state), 자원순환형 경제, 오염원사전예방제에 기초하고 있다. 북유럽은 교통부문의 자전거수송분담률 40%, 신재생에너지 50%를 목표로 녹색국가 대전환(green transition)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병욱 전 환경부차관이자 본 학회 고문은 "미세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 북태평양에 한반도 크기의 7배나 되는 쓰레기섬이 있다. 이 쓰레기섬에 우리 한국이 많이 기여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이 연간 1천만톤 세계 최대 플라스틱 생산대국이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였다.

 

그린시티 대통령상 부천시 사례발표

 

이날 기조발제자로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덕천 부천시장의 부천 그린시티 실천사례발표를 통해 자치단체장의 환경의지가 녹색도시로 변모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 주었다. 부천시는 기후변화 대응 회복가능한 도시를 비전으로 도로 하단에 선진국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하수터널을 만들었다.  이로써 부천시는 폭우가 아무리 많이 와도 도로가 침수되어 시민들의 통행장애가 오거나 차량이 물에 잠기는 일이 없는 기후친화적 도시행정을 실천하였다.

또한 하천변에 100리 수변길 조성하여 하천을 네트워킹하여 연결, 생태통로로 만들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걷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였다. 또한 폐자재 업사이클으로 디자인과 외관을 변화시키고 환경성을 드높인 점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었다. 앞으로 친환경이면 어떠한 아이디어라도 언제나 받아들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진하겠다는 마무리말을 통해 앞으로 부천시는 더 나은 도시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미래 부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덕천 부천시장

 

현안이슈에 대한 발표로는 흑산도공항개발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오치옥 전남대 교수의 "국립공원 내 개발계획으로 인한 환경 훼손의 경제적 평가"가 시의적절하였다.

최재성 연구원
최재성 연구원

 

그밖에도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모델(강금석 한국전력공사 책임연구원),  최재성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도로교통 그린인프라 성능지수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 박순애 서울대 교수의 "환경성과지수의 지표체계와 평가타당성" 등을 포함한 수십개의 정부와 지자체가 실현가능한 환경 정책제안과 환경 프로젝트 성과를 알리는 연구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자원순환형 업사이클링 도시 디자인 시대가 도래했다. 위기의 지구,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Copyright ⓒ 글로벌환경신문 & Econew.co.kr 제휴안내구독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