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대해 얼마가 안전하다는 가이드라인은 없다
지하역사 공기질 오염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후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미세먼지 잡는데 주력한 결과 부산 지하철 역 건물내 공기질이 좋아지고 있다.
잦은 공사, 환기구 작동 불비 등으로 미세먼지의 온상이 되어온 지하철역사내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공사는 2018년 1~4호선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치(48.7㎍/㎥)(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 : 150㎍/㎥), 지난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질을 유지해 오고 있다. 미세먼지의 인체영향을 생각하면 좀 더 노력을 해야 할 부분도 많다. 부산교통공사는 그동안 급기구 및 공조기 필터, 공조기 및 급기구 환기덕트 내 먼지 등도 주기적 청소를 실시해 온 덕분에 공기질이 많이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좀 더 노력을 해서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지하공간이 되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 지금까지 해온 설치 기구 중심의 주기적 청소외 이와 병행해 대합실내 청소시 빗자루대신 진공소제기 청소후, 물세척 청소, 물걸레청소로 마무리 하는 등 먼지 잡기 단계별 청소를 실시하고 여름철 시원한 공기가 부족하므로 냉방 겸 환기시설을 확충하는 등 좀 더 노력이 요구된다.
지하공간에 머무는 시간과 개인의 건강정도에 따라 안전성 달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대해 얼마가 안전하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할 수 없다 하였다. 왜냐하면 얼마나 그 공간에 머무르느냐에 따라 인체에 끼치는 위해가 다르고 또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공기질이라야 안전하다는 기준은 지하라는 폐쇄공간에 있는 시간과 개인의 호흡기 질환유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 15 minutes – 100 mg/m3
• 1 hour – 35 mg/m3
• 8 hours – 10 mg/m3
15분간 있을 때는 100 mg/m3도 괜찮지만, 1시간 있을 때는 35 mg/m3 이고 8시간 지하철에서 8시간 근무하는 부산교통공사 직원에게는 10 mg/m3가 되어야 안전하다.
따라서 최대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담보할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역사의 공기질 등급*을 A~D등급으로 분류하여 역사 및 본선 환기설비를 탄력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황사 등 환경오염 발생 시에도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환기설비 조정운전 등으로 실내 오염발생을 최소화 하고 있다. 등급별 법적기준을 보면 A 등급 50㎍/㎥ 미만, B 등급 50～70㎍/㎥미만, C등급 70～90㎍/㎥미만, D등급 90～150㎍/㎥이다.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해 공기가 유입되는 급기구 및 공조기의 필터 등을 주기적 청소하고, 공조기 및 급기구 환기덕트 내 먼지도 정기적으로 청소 중이며,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지하역사 터널 내 물청소도 하고 있다. 특히 지하역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25년 이상 장기 사용하여 환기효율이 저하된 1호선 노후 환기설비(본선환기팬) 교체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부산도시철도는 2018년 1~4호선 지하역사 미세먼지 평균치(48.7㎍/㎥)가 법적기준치(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 : 150㎍/㎥)를 훨씬 밑도는 등, 지난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질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공조하여 지하역사 41개 역을 선정(미세먼지 농도 및 유동인구 분석)후 미세먼지 실시간 측정기기를 추가 설치하여 도시철도 이용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