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폭우 등 재난 안전 관리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폭우 등 재난 안전 관리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5.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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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도시침수 재난상황을 가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사용자 기반의 도시침수종합정보, ▲하천수위·조위·강우정보 등 실시간 기상관측정보, ▲재해정보지도 및 자연재난행동요령 등이 있다.

도시침수종합정보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도시침수 위험지역 분석 및 저감대책 수립」용역을 통해 제작한 부산시 전역의 ‘도시침수 예상도’와 ‘재해정보지도’를 바탕으로, 기상청 강우예보 및 침수감지센서·강수량계·하천수위계 등에서 수집되는 각종 실시간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안전, 주의, 경계, 위험 4단계의 침수위험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은 대피가 필요한 경우에 도로 상황, 교통 통제 상황, 대피소 운영현황 등의 정보를 시스템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침수 지역을 회피하는 최적의 대피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부산이 도시침수 등 재난 대응에 가장 선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부·기상청 등 중앙기관과 협업하여 시스템 고도화 필요, ▲도시침수 외 가뭄, 폭염 등 재난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 고려, ▲재난 예측, 실시간 정보 등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과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기치 못한 장소 또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하느냐이며, 이를 위해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재난 상황에 대해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쌍방향(인터랙티브) 시스템이 잘 작동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올해 부산시는 「풍수해 종합대책」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호우와 태풍,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기온도 평년 대비 상승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과 관련한 전국 피해양상을 보면 호우·태풍은 주로 시간당 강우량 100㎜ 이상의 강한 호우가 증가했다. 부산시는 「인명피해 제로(ZERO)」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저지대 및 지하공간 침수피해 집중 대응, 폭염 취약계층 중점 관리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

호우·태풍 주요대책으로는 ▲ 침수위험정보 등 대시민 정보 제공 서비스인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 시범운영(전국 최초) ▲ 맨홀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 설치 등 신규사업 추진 ▲ 방재시설 성능 기준인 「방재성능목표」 상향(105㎜/h→114㎜/h) ▲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지역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지원 확대 등 기존사업을 확대한다. ▲ 무더위쉼터 및 폭염 저감시설 확충 ▲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관리 강화 ▲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등을 추진한다. ▲ 피해주택 복구비 지원금액 상향 ▲ 자연재난 사망 시 시민안전보험 지원금 신설 등 주민 생활안정대책도 수립하였다.

시민들도 재난발생이 많은 여름철에는 도시침수정보(https://safecity.busan.go.kr), 재난문자 등을 보고 신속히 대응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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