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 청년 복지 포인트 100만원 지원, 비효율적 예산 남발
중소기업 재직 청년 복지 포인트 100만원 지원, 비효율적 예산 남발
  • 글로벌환경신문
  • 승인 2023.05.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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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연 10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원한다. 이는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긍정적 효과를 유발할 수 있지만 실질적 효과는 미미한데 비해, 연 10억원 상당의 시비가 지원된다는 점에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청년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독려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오늘(8일)부터 ‘2023년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 사업’ 2차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장기 재직 유도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청년과 기업이 정착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사업’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2021년 1월 1일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8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이번 2차 모집은 5월 8일 오후 1시부터 5월 15일 오후 6시까지 모집 예정이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240명, 120%~150% 90명을 선정하여 총 330명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용처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문화·여가, 자기계발, 건강관리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100만 원을 연 2회에 걸쳐 분할 지급 받는다. 생애 1번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쁨카드’는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발급받으면 된다. 청년인턴 지원사업,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에서 온라인으로 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기획팀(☎051-600-18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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